항목 ID | GC08701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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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五方色 營養 -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근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주먹밥.
[개설]
밀양의 오방색 영양 주먹밥은 밀양의 지역 농산물인 깻잎, 청고추, 홍고추, 파프리카, 딸기, 감자, 대추를 넣어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훌륭하다. 밀양의 농산물로 청색, 백색, 적색, 흑색, 황색의 오방색으로 형형색색 주먹밥을 빚어내어 보는 눈까지 즐거워지는 밀양의 대표 향토 음식이다.
[연원 및 변천]
밀양은 맑은 물, 기름진 토양, 풍부한 일조량과 같은 최적의 조건과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큰 분지형 기후여서 신선하고 우수한 특산물이 많이 자란다.
밀양의 깻잎은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천혜의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재배로 잎 뒷면이 적자색을 띠고 페닐케톤 성분이 많아 독특한 향이 있다. 잎이 두껍고, 칼슘과 철분, 비타민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하여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밀양의 고추는 겨울철 기온이 온난하고 일조량이 많은 밀양의 기후적 특성으로 병 발생이 적고 과실의 비대 촉진이 양호하며, 피에이치(pH) 6.0~6.5의 보수력이 있는 비옥한 양토에서 재배된다. 신선하고 과피가 부드러워 식미가 좋으며 매운맛과 단맛이 적당하다.
밀양의 파프리카는 농산물 수출 1위의 효자 품목이다.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이다.
밀양의 딸기와 대추는 풍부한 영양, 단단한 과육, 신선한 맛으로 최고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밀양의 감자는 낙동강 모래 사질토에서 생산되어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하수가 풍부하고 물 빠짐이 좋아 감자 재배에 최적의 토양 조건을 갖추고 있어 밀양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육질이 단단하고 색도가 매우 우수하다.
[만드는 법]
① 감자 300g은 쪄서 으깬다.
② 5색 밥을 한다. 백색밥은 찹쌀을 섞은 백미 500g으로 밥을 지어 쪄서 으깬 감자 300g, 삶은 달걀흰자, 잣을 다져 넣는다. 청색밥은 깻잎물을 넣어서 밥을 짓고 청고추를 다져 넣는다. 흑색밥은 흑미밥 100g에 흑임자, 석이버섯을 다져 넣는다. 적색밥은 비트와 딸기물을 넣어서 밥을 짓고 생대추, 홍고추를 다져 넣는다. 황색밥은 치자물을 넣어서 밥을 짓고 노란 파프리카는 다져 호박가루를 넣어 버무린다.
③ 5가지 밥에 소금 간을 하여 한 입 크기로 뭉쳐서 담아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밀양은 맑은 물, 기름진 토양, 풍부한 일조량과 같은 최적의 조건과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큰 청정 지역이다.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이 나는 밀양은 이러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이 발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