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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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果-醬-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근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얼음골 사과를 껍질째 적당한 크기로 잘라 달인 간장에 담가 먹는 장아찌.
[개설]
장아찌는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먹어 온 음식이다. 특히 밀양에서는 특산물인 얼음골 사과로 사과간장장아찌를 담가 먹었다. 얼음골 사과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단단하여 장아찌를 담그는 데 훌륭한 재료가 된다. 사과는 장을 튼튼히 하며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은 건강 음식이다. 사과를 장아찌로 담가 먹으면 비타민을 더욱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어 특히 채소가 부족한 겨울철에 많이 먹는 음식이다.
밀양의 사과간장장아찌는 특유의 발효미와 사과의 단맛이 어우러져 아삭아삭한 식감을 내 입맛을 돋우며, 밀양 사과의 향기가 일품인 별미 음식이다.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밀양특산 별미음식 체험관’에서 실제 음식을 볼 수 있다.
[연원 및 변천]
사과간장장아찌는 밀양 지역 주민들이 예부터 먹어 온 향토 음식이다. 2012년 밀양향토음식경연대회의 ‘특산물을 이용한 별미음식’ 부문에 출품되어 주민들에게 다시금 회자되었다.
[만드는 법]
① 사과는 껍질째 세로로 8등분한 후 씨를 제거한다.
② 마늘은 납작하게 썰고 청양고추, 홍고추는 통으로 3등분한다.
③ 냄비에 간장, 설탕을 먼저 넣고 끓인 다음, 식초를 넣고 살짝 끓여 식힌다.
④ 사과를 유리병에 담고 끓여 놓은 간장을 붓는다. 청양고추, 홍고추, 마늘도 함께 넣는다.
⑤ 일주일 간격으로 장을 다시 끓여서 붓는다. 사과에 부어 놓은 것을 다시 끓여서 담은 후 밀봉하여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