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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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川里遺物散布地 |
영어공식명칭 | Archeological Site in Micheo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물산포지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 64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방민아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 미천리 유물산포지 원광 대학교 마한·백제 문화 연구소에서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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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미천리 유물산포지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 640 |
성격 | 유물산포지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에 있는 삼국~고려 시대 유물 산포지.
[위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주민 자치 센터를 지나 원평 삼거리에서 설천면 미천리 방면으로 삼도봉로를 따라 4.5㎞ 이동하면 하미 마을이 나온다. 미천리 유물산포지(美川里遺物散布地)는 하미 마을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하미 마을의 동쪽에 있는 고봉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의 말단부에 해당한다. 유물산포지의 남쪽과 북쪽으로는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 석기봉(石奇峰)에서 발원한 미대천(美大川)이 동-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미천리 유물산포지는 그 가운데 용사뿔들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에 원광 대학교 마한·백제 문화 연구소가 『문화 유적 분포 지도-무주군』 발간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형태]
미천리 유물산포지는 동고 서저의 지형상에 개간된 경작지에 분포한다. 동쪽은 해발 424m로 높고 밭으로 개간되었으며, 서쪽은 계단식으로 개간되어 상단부는 밭으로 이용되고 있고 하단부는 논으로 경작 중이다.
[출토 유물]
개간된 밭과 그 주변에서 타날문[두들긴 무늬, 토기 제작의 공정에서 점토 띠의 이음매를 단단하게 붙이거나 그릇의 벽을 자연스런 곡면으로 만들기 위해 그릇 안쪽은 받침모루[內拍子]로 받치고 그릇 외면은 타날구[外拍子]로 두드리게 되는데 이때 토기 외면에 남겨진 문양]이 시문된 회청색 경질 토기편과 회청색 경질 토기편 등이 수습되었다. 타날문 토기가 남부 지역까지 퍼지는 시기는 원삼국 시대 초기이며, 백제 토기는 제작 기술 측면에서 소성도에 따라 적갈색 연질 토기, 회[흑백]색 연질 토기, 회청색 경질 토기로 구분된다. 주로 꼰무늬[승문(繩文)]와 격자문(格子文)이 타날 수법(打捺手法)으로 시문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미천리 유물산포지에서 수습된 타날문이 시문된 토기는 삼국 시대 토기편으로 편년된다. 회청색 경질 토기 중 기벽이 얇은 것은 고려 시대 도기편으로 볼 수 있겠다.
[현황]
미천리 유물산포지는 개간 사업과 오랜 경작 활동으로 인하여 유구와 유물의 훼손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미천리 유물산포지는 미대천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유적으로 크게 문화적으로 금강(錦江) 수계권에 속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천리 유물 산포지가 자리하고 있는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는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유구의 성격이 밝혀진다면 주변 지역과의 문화적 교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