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적상면(赤裳面)은 지역의 중간에 위치한 적상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무주읍, 설천면, 안성면, 부남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 이전에는 주계현(朱溪縣) 지역이었으며, 조선 왕조가 들어서며 무주현(茂朱縣)에 소속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곡면[괴목리, 북창리, 포내리]과 유가면[방이리, 사산리, 사천리, 삼가리, 삼유리]을 통합하여 무주군 적상면으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적상면은 적상산을 중심으로 괴목리에서 포내리, 북창리로 흘러 남대천으로 합류하는 상곡천[과거 상곡면 지역] 유역과 적상산 서부의 삼가리, 사산리, 사천리의 적상천 유역, 삼유리와 방이리의 삼유천 유역까지 3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3개 하천 모두 남쪽에서 시작하여 북쪽의 남대천으로 유입된다. 상곡천과 적상천은 적상산과 향적봉을 연결하는 산줄기로 구분되고, 삼유리 유역과 적상천 유역은 마향산에서 구리골산 그리고 봉화산으로 연결되는 산줄기로 구분된다. 4개의 산지가 남에서 북으로 연결되고, 그 안에 3개의 유역이 형성되어 있다. 사산리에는 석회 동굴인 마산 동굴이 있다.

[현황]

적상면의 관할 행정 구역은 8개 법정리, 25개 행정리, 54개 자연 마을이다. 적상면에 속한 법정리는 괴목리, 방이리, 북창리, 사산리, 사천리, 삼가리, 삼유리, 포내리이다. 면적은 135.85㎢이다. 2017년 4월 현재 1,399가구, 2,692명[남 1,328명/여 1,36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적상면의 소재지는 해발 고도 250m의 사천리로 적상면 주민 자치 센터, 적상 파출소, 무주 적상 우체국, 무주군 적상 보건 지소가 위치하고, 사산리에는 적상 초등학교와 적상 중학교가 있다. 포내리에는 괴목 초등학교가 있다. 삼유리에는 삼방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었으나 폐교되었다. 괴목리에서 시작되는 상곡천 유역에는 무주 양수 발전소 전력 홍보관과 하부 댐인 무주호가 있으며, 적상산에는 적상산성(赤裳山城)과 적상산 사고(赤裳山史庫) 터, 상부 댐인 적상호(赤裳湖), 무주 양수 발전소, 안국사(安國寺)와 호국사(護國寺), 천일 폭포와 송대 폭포 그리고 무주 와인 동굴이 있다.

교통은 상곡천 유역에 지방도 제727호선이 괴목리와 무주읍을 남북으로 연결하며, 적상천 유역에는 대전과 통영을 연결하는 국도 제35호선, 장수와 영동을 연결하는 국도 제19호선이 남북으로 이어진다. 남부에는 사산리와 무주 구천동을 연결하는 국가 지원 지방도 제49호선이 치목 터널과 구천동 터널을 통하여 동서로 연결되고, 삼유리에는 무주와 진안을 연결하는 국도 제37호선이 조금재 터널과 고노치 터널을 통과하면서 동서로 연결되고 있다. 적상면 주민 자치 센터에는 4개 부서에 면장, 부면장 외에 1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