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

[개설]

얼음골사과축제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사과 재배 농가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밀양얼음골사과발전위원회가 매년 11월 개최하는 사과를 주제로 한 지역 축제이다.

밀양 얼음골 사과는 낮밤의 기온차가 큰 얼음골 일대에서 자라나 일반 사과에 비하여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명 꿀사과라고도 한다. 얼음골 사과는 일반 사과와는 다르게 보름 이상 늦게 수확하기 때문에 열매가 나무에 여무는 기간이 더 길어서 품질이 뛰어나다. 특히, 사과 착색기인 9월과 10월에 강우량이 적어서 신맛이 적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얼음골사과축제는 산내면 얼음골의 특산물인 사과의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사과 재배 농민의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밀양의 관광산업을 진흥하기 위하여 1998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개최되어 왔다. 2022년 11월 제24회 얼음골사과축제가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얼음골사과축제에서는 밀양 얼음골 힐링콘서트, 무형문화재 공연, 공식 행사, 개막식 축하 공연, 얼음골 사과 가요제 등 각종 공연이 열리며, 사과 판매장이 개설되어 질 좋은 사과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현황]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운영되던 2021년 제23회 얼음골사과축제는 2021년 11월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개최되었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밀양 얼음골 공영주차장과 밀양 한천박물관 주차장, 원서리 백동골 직판장, 밀양 산내면 일원에서 워킹 스루 사과 직판장을 열었으며 온라인으로 사과 판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2022년에는 제24회 얼음골사과축제가 11월 5일과 6일 밀양 얼음골 공영주차장에서 열려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안팎에 개설된 얼음골 사과 및 밀양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3억 100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