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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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倭館里 |
영어음역 | Waegw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영복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면 왜관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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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49년 8월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면 왜관리에서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로 개편 |
법정리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5,8㎢ |
가구수 | 7,889가구 |
인구[남/여] | 20,253명[남 10,085명/여 10,168명]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약목면 관호리의 속칭 구왜관(舊倭館)은 낙동강을 이용하여 배로 운반한 상품의 집산지였다. 일본 사람들의 상거래와 사신들이 수로를 이용하여 상경할 때 쉬어 가는 왜관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1904년(고종 41) 경부선 철도 공사 때 현재 왜관인 당시 파미면 회동에 역사(驛舍)를 짓고 역 이름을 왜관역이라고 하였다. 이후 마을 이름인 파미(巴彌)를 왜관으로 바꾸었다.
왜관리는 웃개[上浦] 마을, 아랫개[下浦] 마을, 갱빈[江邊] 마을, 달오[月塢] 마을, 평장목(平章木) 마을, 회동[回字里] 마을 등 6개 자연 마을로 형성되었다. 웃개 마을은 왜관리의 중심 마을로 낙동강 연안 갯벌로 형성된 마을 중 위쪽에 자리하여 웃개라 불렀다. 아랫개 마을은 갯벌 아래쪽에 형성된 마을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달오 마을은 대사성을 지낸 이철균(李鐵均)의 호를 따서 마을 이름을 붙였다. 평장목 마을은 400여 년 전 김녕 김씨(金寧金氏) 김후복(金厚福)의 아들 김정소(金正素)가 석전리 여우골에서 옮겨 와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김녕 김씨 시조 김시흥(金時興)이 고려 후기 평장사를 지내 이를 기려 마을 이름을 평장목이라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파미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두동(斗洞)·평장(平章)·회동(回洞)·이동(耳洞)·월오(月塢) 등 일부를 통합하여 왜관면 왜관동이 되었다. 1949년 8월 왜관면이 왜관읍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른다.
[자연 환경]
왜관리는 북쪽으로 작오산[鷓鴣山], 남쪽으로 파산(巴山)을 끼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낙동강을 연접하여 형성된 마을이다. 본래 낙동강이 흘렀던 갯벌이라 장마철에는 시가지가 침수되어 해마다 피해를 겪었으나 1986년 제방 공사로 그 피해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
[현황]
2013년 12월 현재 왜관리의 면적은 5.8㎢이며, 인구는 7,889가구, 2만 253명으로 남자가 1만 85명, 여자가 1만 168명이다. 대도시인 대구광역시와 산업 도시인 경상북도 구미시 사이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칠곡군의 중요 관공서와 금융 기관,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교육 시설, 유통 시설 등 도시가 갖추어야 할 모든 조건을 갖추어 가고 있다.
자연 마을인 웃개 마을은 왜관리의 중심 마을이다. 시장을 중심으로 상업 시설과 중요 관공서 및 금융 기관이 모여 있다. 아랫개 마을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로 새로운 주거지로 변했고, 읍사무소를 비롯한 교육 지원청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등 교육 기관이 위치하고 있다. 갱빈 마을은 왜관리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강변 모래밭에 3·1 운동 직후 벽진 이씨(碧珍李氏)가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대부분의 농토가 주거지로 구획 정리되어 아파트 등 공동 주택 및 상업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달오 마을은 왜관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칠곡지(漆谷誌)』에는 고려 시대부터 형성된 대곡(大谷) 마을이라 기록되었다. 달오 마을은 1453년(단종 1) 벽진 출신의 이말정(李末丁)이 성주 명곡에서 옮겨 와 지금도 그 후손들이 살고 있는데, 공동주택 및 상업 시설이 들어서 새로운 도시형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 회동[돌자골] 마을은 왜관리 동쪽에 있는 마을로 1839년(헌종 5) 경기도 파주에서 장수(長水) 출신 방촌(尨村) 황희(黃喜)의 15세손 황직(黃稙)이 소쿠리처럼 아늑하게 안산(雁山)으로 둘러싸여 운세가 좋은 땅이라고 정착하였다. 지금은 천주교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이 넓은 면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왜관리는 2014년 칠곡군청 왜관 개청 100년을 맞았다. 경부선 철도, 경부 고속 도로, 국도 및 지방도가 사통팔달(四通八達)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