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갱빈마을은 강변 모래밭에 마을이 형성되어서 이름을 갱변[江邊]으로 불리던 것이 갱빈으로 발음이 변화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갱빈은 왜관리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강변 모래밭이라 사람들이 사는 집이 없었으나 3·1운동 직후 벽진이씨(碧珍李氏)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6·25전쟁 당시 과수원이었던 일부 농토에 군용 경비행기장이 임시로 건설되어 군사시설로 이용된 마을이기도 하다.

[자연환경]

갱빈은 북쪽으로 왜관리와 남쪽으로 파산(巴山), 서쪽에는 낙동강을 연접하여 형성된 마을이다.

[현황]

갱빈의 이웃 마을에 왜관산업1단지가 조성되었고,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이 가까이 있다. 마을 가운데로 4차선 국도가 지나고, 왜관 중심 도로에 접한 마을이라 대형 유통 시설과 음식점 등이 모여 있다. 아파트와 빌라 등 주거 시설의 건설로 농촌 지역이었던 마을이 도시화·산업화 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