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캠프장.

[개설]

산정 캠프는 산정 호수 주변 관음산 자락에 위치하여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조림된 30년 이상 나무들은 삼림욕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관음산 등산로에는 약 4㎞에 걸쳐 청정 계곡을 끼고 있어 계절마다 특유의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밤이면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바라볼 수 있고 수많은 종류의 나무들과 온갖 새들, 풀벌레 울음소리 등 어린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자연 체험 학습장이다.

[변천]

1988년 산정 캠프 야영장으로 개장하였던 것을 2007년 산정 호수 캠프장으로 재개장하였다. 재개장 당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오래된 건물들을 이용해 샤워실·화장실·개수대 등의 편의 시설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산정 캠프장은 입구에서부터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잣나무 길을 따라 100여 동의 텐트들이 자연 속에 오롯이 파묻혀 캠핑할 수 있는 자연 속 캠프장이 되었다.

[구성]

200만 ㎡ 규모이며 캠핑과 글램핑이 모두 가능하다. 수용 규모는 100동이다. 편의 시설로 온수 및 냉수 샤워실, 온수 개수대, 개수대, 수세식 및 재래식 화장실, 전기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여름철에 운영하는 수영장이 있다.

[현황]

체험 프로그램으로 산악 오토바이와 서바이벌 게임이 있다. 산악 오토바이는 1대당 2만 5000원이면 기본 코스를 왕복할 수 있다. 전문 강사의 교육이 있은 후 보호 장구를 착용한 후에야 체험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산악 코스에 오르기 전 운동장에서 시운전을 하고 올라가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서바이벌 게임은 빽빽하게 식재된 숲으로 모습을 숨기기 좋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체 캠핑을 온 경우 현장에서 신청하면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캠핑 비용은 1박에 2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