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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회 증대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902
한자 述懷贈大虛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엄익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458년 - 「술회 증대허」 저자 이식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489년 - 「술회 증대허」 저자 이식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500년 - 이식의 아들 이철이 『사우정집』 간행
성격 한시
작가 이식

[정의]

조선 전기 이식이 대허에게 포천 생활을 회상하며 지어 보낸 칠언 율시의 한시.

[개설]

「술회 증대허(述懷贈大虛)」는 조선 전기의 문신 사우정(四雨亭) 이식(李湜)[1458~1489]이 대허(大虛)에게 빈한하였던 경기도 포천 생활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적어 보낸 한시이다. 「술회 증대허」라는 시를 받은 대허는 조선 전기의 문장가인 최하림(崔河臨)[1455~1486]으로 호는 대허당(大虛堂)이다. 「술회 증대허」는 1500년(연산군 6)에 이식의 아들 이철(李轍)이 간행한 『사우정집(四雨亭集)』 권(卷) 상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일정상설백애애(一庭霜雪白皚皚)[뜰에 눈서리가 새하얗게 희지만]

춘신암회매욕개(春信暗回梅欲開)[봄소식은 매화가 피려 하니 가만히 돌아오네]

독좌간서탐고적(獨坐看書探古跡)[홀로 앉자 서적을 보며 고적을 탐구하여]

상사기자사연매(相思寄字寫烟煤)[그리워 연기에 그을리며 글자를 베껴 보낸다]

송도연이풍초기(松濤聯耳風初起)[솔바람은 막 부는 바람같이 귀에 연이어 들리고]

죽영횡창일반퇴(竹影橫窓日半頹)[해가 반 저무니 대나무 그림자 창에 걸렸네]

좌억포천유벽처(坐憶抱川幽僻處)[앉아 궁벽한 포천을 추억하니]

석전모옥장창태(石田茅屋長蒼苔)[돌밭과 띠집에 늘어난 푸른 이끼뿐이네]

[의의와 평가]

작가 이식은 많은 한시를 지었는데 성현(成俔)[1439~1504]이 「부림군사우정집서(富林君四雨亭集序)」에서 평하기를 “그의 시는 화이(和易)하고 평담(平澹)하며, 전실(典實)하고 온자(溫藉)하다[其爲詩和易平澹 典實醞藉]”라 하였다.

[참고문헌]
  • 한국 고전 번역원 한국 고전 종합 DB(http://db.itkc.or.kr)
  • 한국 역대 인물 종합 정보 시스템(http://people.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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