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8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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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具抱川輓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흥모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675년 - 「구포천만」 저자 조태억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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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714년 - 「구포천만」 조태억 창작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728년 - 「구포천만」 저자 조태억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35년 - 「구포천만」을 수록한 『겸재집』 간행 |
성격 | 한시 |
작가 | 조태억 |
[정의]
1714년 조태억이 포천 현감 구정명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개설]
「구포천만(具抱川輓)」은 조선 후기의 문신 조태억(趙泰億)[1675~1728]이 1714년 3월 10일 포천 현감(抱川縣監)을 제수 받고 재임 중에 사망[1714년 11월]한 구정명(具鼎明)을 애도하며 지은 한시이다. 「구포천만」은 조태억의 문집 『겸재집(謙齋集)』 권(卷) 11에 수록되어 있다. 「구포천만」의 제목 밑에는 정명(鼎明)이라는 주석이 달려 있어서 포천 현감 구정명의 만사(輓詞)임을 알 수 있다.
[내용]
한천석세접방린(寒泉昔歲接芳隣)[한천(寒泉)에서 지난 날 좋은 이웃을 만나]
한일과종기미친(閒日過從氣味親)[한가한 날마다 그와 어울려 마음속으로 친하였지]
행의외가전서미(行誼外家傳緖美)[외가에서의 행의(行誼)는 아름다움을 전하였고]
치명하읍부부신(治名下邑剖符新)[하읍(下邑)에서의 명성은 관리로 부임하게 하였네]
자몽왕방재삼월(自蒙枉訪纔三月)[방문을 받은 지 겨우 삼 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거늘]
수료부생지육순(誰料浮生只六旬)[누가 삶이 겨우 육순(六旬)일 줄 생각이나 했겠나?]
독곡타시래거로(獨谷他時來去路)[독곡(獨谷)을 훗날 오가는 길에]
회첨언실익상신(回瞻偃室益傷神)[무덤을 돌아보면 더욱 마음 아프리]
[특징]
「구포천만」은 「만허포천」과 함께 포천 현감을 역임했던 인물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로 당시 사대부 문화의 한 형태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