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11년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에서 개최된 전국 직장인 및 외국인 근로자 초청 축구 대회.

[연원 및 개최 경위]

2011년 6월 17일 포천시는 남북 체육 교류 협회와 협약을 맺고 전국 규모의 직장인 축구 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축구를 통한 직장 문화 형성과 직장인들의 사기 증진, 친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다민족·다문화 가정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외국인 근로자 팀도 초청하였다.

[행사 내용]

경기도 포천컵 전국 직장인 및 외국인 근로자 초청 축구 대회 는 2011년 9월 24일부터 3일간 포천 종합 운동장 외 9곳에서 열렸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기업, 공무원, 군인, 경찰, 외국인 근로자, 북한 도민 축구단 등으로 구성된 130여 클럽이 참가하였고, 개막식에는 1만 50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하였다. MBC 스포츠 플러스가 개막식과 개막전을 녹화 중계하였다.

첫날인 24일에는 150강 토너먼트가 열렸고, 둘째 날인 25일에는 80강 리그전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4강 토너먼트와 결선이 있었다. 각 팀의 선수 연령은 35세 미만 4명, 35~40세 3명, 40세 이상 4명으로 구성되도록 하였다. 참가 부문은 1부[금강부]와 2부[한라부]로 나뉘었다. 공기업, 국내 민간 기업, 대학 병원, 교통부, 지방 자치 시설 공단, 대학교 등은 1부로 편성되었고 지방 자치 단체, 중앙 공무원,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교도소, 군부대, 은행 등은 2부로 편성되었다. 금강부는 24개 팀, 한라부는 89개 팀이 참가하였다.

시상은 입장상[2개 클럽], 매너상[4개 클럽]을 비롯하여 단체상인 대회 우승[금강부, 한라부], 준우승[금강부, 한라부], 공동 3위[금강부, 한라부]와 개인상인 MVP, 우수 선수상, 최다 득점상, 감투상, 지도 감독상, 우수 심판상, 공로상으로 구성되었다. 3일간의 열전 끝에 금강부에서 안성시 시설 관리 공단이, 한라부에서 포항시청이 각각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또한 금강부에서 한기택, 한라부에서 김현수가 각각 대회 MVP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