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의 산업 중 여객 또는 화물의 수송을 담당하는 업종.

[개설]

운수업은 흔히 수송 목적물에 따라 화물 운수업과 여객 운수업으로, 수송 영역에 따라 육상 운수업[육운]·해상 운수업[해운]·항공 운수업[공운]으로 구분한다. 포천시 운수업의 주종을 이루는 육상 운수업에는 철도 운수업과 자동차 운수업이 있으며 자동차 운수업은 노선 여객 자동차 운수업[고속버스·시내버스·시외버스 등], 구역 여객 자동차 운수업[택시 사업 등], 노선 화물 자동차 운수업, 구역 화물 자동차 운수업, 특수 자동차 운수업 등으로 나누어진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운송은 우마(牛馬)와 우마차(牛馬車)에 의한 육상 수송과 범선(帆船)에 의한 해상 수송, 그리고 내륙 수상 운송 수단인 나룻배와 목선 및 뗏목에 의한 하천 운송 등이 주종을 이루었다. 이러한 전통적 운송이 현대적 자동차 운송과 철도 운송, 그리고 기선 운송 등으로 대체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일이다.

[현황]

1. 도로망

예로부터 경기도 포천은 동북 지방[함경도]으로 통하는 대로의 축을 이루었고, 동북 지방[함경도]은 조선 시대 태조 이성계의 출신지였다. 따라서 동북 지방[함경도]으로 향하는 이 대통로에는 이성계가 함흥을 왕래할 때 얽힌 여러 가지 일화가 곳곳에 남아있다. 현재는 서울~원산을 잇는 국도 43호선이 서울특별시에서 경기도 의정부시를 거쳐 경기도 포천시의 중심부를 지나 강원도 철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부에는 서울특별시 청량리에서 경기도 구리시를 거쳐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을 치나 경기도 포천시의 내촌면, 일동면, 이동면을 통과하여 강원도 김화군으로 이어지는 국도 47호선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면과 경기도 동두천시에 이르고, 동쪽으로는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로 통하는 국도 37호선과 지방도가 발달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다. 경기도 포천시에서 서울특별시까지는 버스로 1시간 이내 거리[45㎞]이며, 경기도 의정부시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23.9㎞]이다.

2. 사업체 및 종사자

2010년 12월 기준 경기도 포천시의 운수업 사업체 수는 총 985개이며 종사자 수는 총 2,371명[남성 2,233명, 여성 138명]이다. 이중 개인 사업체가 941개에 종사자 수 1,456명, 법인 사업체가 42개에 종사자 수 882명, 기타 법인이 2개에 종사자 수 33명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단독 사업체가 960개에 종사자 수 1,990명, 공장 및 지사가 15개에 종사자 수 123명, 본사 및 본점이 10개에 종사자 수 258명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2010년 12월 기준 시내버스는 포천 교통, 선진 시내버스, 포천 상운 등 3개 업체가 있으며, 운행 버스 대수는 모두 179대이다. 일반 택시는 동일 교통, 동우 운수, 광복 택시 등 3개 업체가 있으며 개인택시를 포함한 택시 면허 대수는 모두 421대이다. 전세 버스는 은하수 고속 관광, 뉴경동 관광 등 16개 업체가 있으며 운행 차량 대수는 모두 421대이다. 화물 차량은 총 2,797대가 있으며, 이중 일반 화물 차량이 2,037대, 개별 화물 차량이 457대, 용달이 305대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