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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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九鉉 |
이칭/별칭 | 송정(松汀)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계형 |
출생 시기/일시 | 1890년 - 박구현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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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39년 - 박구현 부친 사망 |
몰년 시기/일시 | 1966년 - 박구현 사망 |
출생지 | 박구현 출생지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 |
성격 | 효자 |
성별 | 남 |
본관 | 음성 |
[정의]
일제 강점기 포천 출신의 효자.
[활동 사항]
박구현(朴九鉉)[1890~1966]은 한학자 금소(錦巢) 박시우(朴時雨)의 외아들로, 포천군 일동면 화대리에서 출생하였다. 12세에 임천 조씨 가문에 장가들었고 중암(重庵) 김평묵(金平默)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박구현은 평생 아버지를 모시는 데 정성을 다하였고, 모든 행동은 아버지를 위한 것이었다. 이웃 잔칫집에 초대되어 참석하였다가 돌아올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도포 소매에 음식을 넣어와 아버지를 봉양하곤 하였다.
이러한 효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효자 상을 받기도 하였다. 박구현의 지극한 효심 덕에 아버지는 89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였다. 1939년 아버지 상을 당했을 때 장례 날까지 시신을 끌어안고 잠시도 자리를 뜨지 않았고, 너무도 슬프게 통곡하여 조문객이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장례 후 3년간 매일 아침 묘소에 가서 통곡하고, 3년이 지난 후에도 초하루와 보름에는 반드시 묘소를 찾아 참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