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의병.

[활동 사항]

윤태산(尹泰山)[1891~?]은 1891년 경기도 포천군 내소면 초가팔리[현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이은찬(李殷瓚) 의병 부대에 가담하여 경기도 일대에서 의병 운동을 전개하였다. 1907년 고종(高宗) 퇴위와 군대 해산 이후 각지에서 의병 운동이 전개되었다. 1907년 9월 이은찬 의병장은 이구채(李球采) 등과 함께 해산 군인 등 500여 명을 모집하여 의병을 일으킨 뒤, 경기도에서 다시 일어난 허위(許蔿) 의병 부대와 함께 연합 의병 부대 결성을 추진하였다. 같은 해 12월부터 이인영(李麟榮)을 총대장으로 추대하고 서울 진격 작전을 전개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윤태산은 1908년 봄에 이은찬 의병 부대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1908년 10월 30여 명의 동료 의병과 함께 경기도 양주군 산내리 일대에서 일본군 토벌대와 교전하는 등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하였다. 이때 체포되어 1909년 6월 17일 경성 지방 재판소에서 유형 3년을 받아 고초를 겪었다.

[상훈과 추모]

1995년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