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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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禿山烽燧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1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덕원 |
소재지 | 독산 봉수 터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 1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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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봉수 터 |
지정 면적 | 약 2,644.63㎡[800평] |
[정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 1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 터.
[개설]
독산 봉수 터는 ‘봉화뚝’이라고도 불린다. 독산(禿山) 정상에는 약 2,644.63㎡[800평]의 대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산등성이부터 흙으로 쌓은 단을 형성하여 정상부를 확장하였다. 이곳에서는 포천 시내와 반월산성(半月山城), 신북면 일대가 잘 조망된다. 독산 봉수 터는 정상부의 동쪽에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위치]
포천시 신북면 기지 1리 틀무시와 독곡 마을 사이에 있는 해발 약 230m의 독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국도 43호선을 타고 북상하다가 신북면의 신북 대교를 바로 지나 오른쪽에 마을 이정표를 알려 주는 대형 화강석이 서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1㎞ 정도 가면 마을 뒤에 동남~서북 방향으로 엇비슷하게 기다란 능선을 이루는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현재는 잡목과 수풀이 우거져 있으나 건물 터 2개와 봉수 둑이 남아 있어 봉수가 있었던 흔적을 나타내고 있다. 봉수 둑은 대지 남서쪽에 있다. 규모는 동서 8m, 남북 12m, 높이 2~2.5m이다. 석축이 1m 정도 무너진 흔적도 있다. 석재 규모는 55×35×10㎝, 38×25×14㎝, 15×15×10㎝이다.
첫 번째 건물 터는 동서 21.2m, 남북 8.3m 규모로 대지 남동쪽에 있다. 이곳에는 ‘ㄷ’자 형태의 무너진 석재가 남아 있는데 폭 3.2m, 길이 4.5m이다. 다듬지 않은 할석재(割石材)로 이루어졌고, 석재 크기는 40×30×30㎝~20×15×14㎝이다. 두 번째 건물 터는 대지 동북쪽에 있는데, 전체 규모는 남북 17m, 동서 15m이다.
[의의와 평가]
포천 봉수는 조선 시대에 함경북도 경흥(慶興)에서 서울 남산(南山)으로 향하는 직봉 노선상에서 운영되었다. 독산 봉수 터는 포천 시내의 봉수지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는 것으로 북쪽의 영북면 야미리 소재 미로곡(彌老谷) 봉수와는 15㎞, 남쪽의 가산면 우금리 소재 넙재[잉읍현(芿邑峴)] 봉수와는 12㎞의 거리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