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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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周漢雜事考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성해응이 주나라부터 한나라까지 사용되던 각종 용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자료.
[저자]
성해응(成海應)[1760~1839]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창녕, 자는 용여(龍汝), 호는 연경재(硏經齋)이다. 성대중(成大中)의 아들로, 진사 이덕로(李德老)의 외손이다. 성해응은 1788년(정조 12) 규장각 검서관(檢書官)으로 임명되었고, 이덕무(李德懋)·유득공(柳得恭)·박제가(朴齊家) 등과 교유하였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편제와 『존주휘편(尊周彙編)』의 편수에도 참여하였다. 학문에서 박학적(樸學的)·고증학적 경향을 보였다.
[형태/서지]
1책 75장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25.2×16.7㎝이다. 『주한 잡사고(周漢雜事考)』는 현재 일본 오사카 부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고, 국립 중앙 도서관에는 그 영인본이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성해응이 『춘추좌씨전』·『모시(毛詩)』·『사기(史記)』·『한서(漢書)』·『후한서(後漢書)』·『주례(周禮)』·『설문(說文)』 등의 자료에서 정씨(鄭氏)·사고(師古)·맹강(孟康)·응소(應劭) 등의 세주(細注)를 인용하여 각종 용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질황(絰皇)부터 교(窖)까지 171칙(則)으로 구성되어 있다.
질황·하배(下拜)·구(溝)·천극(栫棘)·벽(辟)·사빙(賜冰)·제(際)·장제(張除)·여묘전(予墓田)·규두(閨竇)·원서(爰書)·억(繶)·가(珈)·핍(偪)·번(藩)·당로(當盧)·소(簫)·제(齊)·후(銗)·후천의(後穿衣)·전경(傳警)·측투(廁牏)·답국(蹋鞠)·세목(洗沐)·사고(賜告)·부전(賦錢)·전하(殿下)·재관(材官)·액문(掖門)·충군(充軍)·감목(監牧)·계사(計史)·농전(弄田)·사마문(司馬門)·치도(馳道)·동산자(同産子)·수의직지(繡衣直指)·부마(駙馬)·상평창(常平倉)·분전(分田)·모서(冒絮)·살노(殺奴)·주로(酒盧)·사복(射覆)·구수(窶數)·부구(傅韝)·시의(侍醫)·가구(賈區)·부노시(負弩矢)·폐극(陛戟)·소마차(小馬車)·황장(黃膓)·잠필(簪筆)·곡거(曲裾)·중연(中涓)·통적(通籍)·청도(淸道)·석생(夕牲)·과리(課吏)·기소(記召)·입묘사(入廟祠)·정오장(正五長)·편면(便面)·직부사(直符史)·임향위사(臨饗衛士)·우의(牛衣)·상알(上謁)·호락(虎落)·부임(父任)·좌(左)·이병(移病)·가리(假吏)·학관(學官)·오인(伍人)·환(桓)·담(儋)·장쾌(駔儈)·백의(白衣)·사대(賖貸)·궁인(宮人)·대식(對食)·청쇄(靑瑣)·견관(繭舘)·인여(茵輿)·쇄당(鎖當)·도로(都盧)·중전(重殿)·물중사(勿衆謝)·동문(同門)·용작(庸作)·갑과(甲科)·공의(功意)·인상인(刃傷人)·지유(疻痏)·찬칭(贊稱)·비옥(秘獄)·창두려아(倉頭廬兒)·은낭(隱囊)·총사(叢祠)·진(診)·문년(問年)·보고(保辜)·고(觚)·마우양(馬牛羊)·감거(甘麮)·합당(合襠)·극(屐)·대축(大祝)·역(驛)·기정(機穽)·하마(下馬)·상서(尙書)·역(帟)·태후임조(太后臨朝)·충정차(充庭車)·전서(典瑞)·백(帛)·보취(甫竁)·이의(肄儀)·보의(黼依)·감찰(監察)·여(廬)·전가필(塡街蹕)·반의(頒衣)·칠적중(㓒赤中)·판(版)·중궁(中宮)·소사(素紗)·석(舃)·진(絼)·호(互)·질제(質劑)·두검봉(斗撿封)·당도(堂涂)·대문(臺門)·이탄(里彈)·도인(稻人)·차회(叉灰)·염법(斂法)·첩(疊)·도(禂)·시(柴)·영하(鈴下)·추(箠)·거수(擧手)·자사(刺史)·자매인(自賣人)·계극(棨戟)·균수(均輸)·세찬(歲饌)·입곡보리(入糓補吏)·상인(象人)·동마주(挏馬酒)·노산자(奴産子)·위조금(僞造金)·평가(平賈)·구탈(區脫)·난출재물(闌出財物)·번상(番上)·낭(廊)·대행(大行)·장(鄣)·물고(物故)·유새(楡塞)·병(屛)·추발(騶發)·면노(免奴)·속(贖)·수탕(收帑)·부(符)·주전(厨傳)·보(保)·공주옹주(公主翁主)·건좌(乾坐)·유요(游徼)·건고(建鼓)·공부(公賻)·알사(謁辭)·교(窖)가 그것이다. 『연경재 전집(硏經齋全集)』 외집 권52~53에 편차되어 있는 사료 고사류(史料故事類) 「주한 잡사(周漢雜事)」[권52]에도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박학적·고증학적 경향을 보였던 성해응의 학문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고염무(顧炎武)[1613~1682]를 필두로 하는 청나라 고증학의 이해에 대한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