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6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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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峒隱遺稿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1659년에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이의건의 문집.
[저자]
이의건(李義健)[1533~1621]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전주, 자는 의중(宜中), 호는 동은(峒隱)이다. 세종의 5남인 광평 대군 이여(李璵)의 5대손, 배천 군수 이한(李漢)의 아들이다. 1564년(명종 19) 사마시에 합격하여 학행으로 돈령부 직장이 되었으나, 부모상으로 곧 사직하였다. 1610년(광해군 2) 이항복(李恒福)의 주청으로 공조 좌랑을 제수하고, 공조 정랑에 올랐으나 사퇴하였다. 당시의 명유들과 교유하며 시명을 떨쳤고, 글씨에도 능하였다. 광주의 수곡 서원과 포천의 옥병 서원에 제향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평소 시문 유고를 수집·정리하던 종조손 이후원(李厚源)이 이의건의 유고를 신흠(申欽)과 정홍명(鄭弘溟)에게 산정을 부탁하여 오언 고시와 칠언 고시 250여 편과 묘명(墓銘)·만사(輓詞)를 붙여 엮은 것이다. 1659년(효종 10) 대구 부사 심덕조(沈德祖)가 간행하였다. 규장각 도서에는 표지 내면에 1664년 종증손 이선(李選)이 보내와서 간직한 것이라는 장서기(藏書記)가 있다.
[형태/서지]
3권 1책의 목활자본이다.
[구성/내용]
『동은 유고(峒隱遺稿)』에는 권두에 1659년 이경석(李景奭)·정두경(鄭斗卿)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이후원의 발문이 있다. 권1~권3에 시 245수[발문에는 331편으로 기록되어 있음], 부록은 묘갈명·묘지명 각 1편, 만사 6수, 서(書) 2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계절에 대한 감상을 읊은 것이 대부분이다. 부록 가운데 묘갈명은 신흠이, 묘지명은 김상헌(金尙憲)이 썼다.
[의의와 평가]
『동은 유고』는 17세기 전반 이의건을 중심으로 한 명사들의 교유 관계와 시풍(詩風)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