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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통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640
한자 學統考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근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884년 6월연표보기 - 『학통고』 저술
성격 논설
저자 김평묵

[정의]

1884년 포천 출신의 유학자 김평묵이 유학의 정통을 수립하기 위해 저술한 논설.

[개설]

『학통고(學統考)』는 경기도 포천 출신의 김평묵(金平黙)[1819~1891]이 작성한 글로, 중국 역사상 인물들을 정통(正統)·익통(翼統)·부통(附統)·잡통(雜統)·이통(異統) 등으로 나누어 서술하면서, 유학의 정통을 체계화하고자 하였다.

[저자]

김평묵의 본관은 청풍이고, 자는 치장(穉章), 호는 중암(重庵)이다. 포천의 화산면 시우촌에서 출생했고, 스무 살 때에는 당시 포천 현감인 성근수(成近壽)의 권유로 포천 현학(縣學)에서 수학하였다. 20대에는 양근에서 이항로(李恒老)홍직필(洪直弼) 등에게 수학하였다. 이후 포천과 춘천, 가평 등지를 오가면서 생활하였고, 1876년(고종 13) 이후에는 외국과의 화약(和約)에 반대하는 척사론의 입장에서 상소를 제출하였고, 이로 인해 1881년(고종 18)에는 전라도 지도(智島)에 유배되기도 하였다. 스승인 이항로의 학문과 사상을 이어받아 실천한 화서학파의 대표적 인물이다.

[편찬/간행 경위]

『학통고』는 저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유학의 학통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서 유학이 불교나 도교 등에 비해서 우위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1884년(고종 21) 찬술한 것이다.

[구성/내용]

재래의 학통을 정통·익통·부통·잡통·이통으로 분류하여 그에 소속된 학자와 이론을 소개하였다. 정통에서는 정이(程頤)·정호(程灝)·주돈이(周敦頤)를 소개하였다. 익통에서는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과 송대의 윤돈(尹焞)·호안국(胡安國)·양시(楊時)·채침(蔡沈)·진덕수(眞德秀), 명대의 설선(薛瑄)·호거인(胡居仁)·나흠순(羅欽順) 등을 수록하였다. 부통은 좌구명(左丘明)·공명선(公明宣)·정현(鄭玄)·호원유(胡元儒)·구준(丘濬) 등 중국 위진(魏晉) 남북조 시대 이후 명대까지 인물 중 유학의 정통을 살피는 데 필요한 인물을 수록하였다. 잡통은 진헌장(陳獻章)·왕수인(王守仁)과 같은 양명학자를 수록하였고, 이통은 유학에서 이단으로 취급하는 노자(老子)·장자(莊子)·양자(楊子)·묵자(墨子) 등을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학통고』는 유자(儒者)들에게 강상(綱常)의 도와 학문의 정통을 깨우쳐 주고자 지은 논설이다.

[참고문헌]
  • 김평묵, 『중암집』(한국 고전 번역원 한국 고전 종합DB http://db.itkc.or.kr)
  • 김진옥, 「해제-중암집」(한국 고전 번역원 한국 고전 종합DB http://db.itk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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