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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양 대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637
한자 斥洋大義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근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876년 1월연표보기 - 『척양 대의』 저술
성격 논설
저자 김평묵

[정의]

1876년 포천 출신의 유학자 김평묵이 외국 세력의 배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논설.

[개설]

『척양 대의(斥洋大義)』는 조선 후기 포천에서 출생하고 세거하였던 김평묵(金平黙)[1819~1891]이 당시에 밀려드는 외국 세력의 배척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글이다. 김평묵의 문집인 『중암 문집(重庵文集)』 권38에 수록되었다.

[저자]

김평묵의 본관은 청풍이고, 자는 치장(穉章), 호는 중암(重庵)이다. 포천의 화산면 시우촌에서 출생했고, 스무 살 때에는 당시 포천 현감인 성근수(成近壽)의 권유로 포천 현학(縣學)에서 수학하였다. 20대에는 양근에서 이항로(李恒老)홍직필(洪直弼) 등에게 수학하였다. 이후 포천과 춘천, 가평 등지를 오가면서 생활하였고, 1876년(고종 13) 이후에는 외국과의 화약(和約)에 반대하는 척사론의 입장에서 상소를 제출하였고, 이로 인해 1881년(고종 18)에는 전라도 지도(智島)에 유배되기도 하였다. 스승인 이항로의 학문과 사상을 이어받아 실천한 화서학파의 대표적 인물이다.

[편찬/간행 경위]

『척양 대의』는 당시 외국 세력이 유입되고, 이들과 조약이 체결되는 상황에서 이를 경계하기 위해 1876년(고종 13) 1월에 저술한 것이다.

[구성/내용]

문답식으로 서술되었다. 『척양 대의』는 서양인은 금수(禽獸)로, 금수와 화호(和好)하면 우리 역시 금수가 되며 결국은 망할 것이라는 선언에서 시작된다. 이어 서양인들과 우호를 맺은 뒤에 여러 가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음을 설명하고는 당시 주화(主和)를 주장하는 대부분이 서인(西人)의 대가(大家)들로, 만일 주화가 이루어지면 남인들이 정권을 잡아 서인들이 일망타진될 것이라는 독특한 주장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또한 스승 이항로가 일찍이 서양 세력의 진출에 대해 심히 우려하였음을 상기시키면서 지금 서양 문물을 모두 불태우고 교역을 끊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라고 하였다.

[의의와 평가]

『척양 대의』는 위정척사 사상을 주장한 김평묵의 입장을 그대로 드러내는 논설이다. 이를 통해 당시 위정척사론자들의 사고방식을 살필 수가 있다.

[참고문헌]
  • 김평묵, 『중암집』(한국 고전 번역원 한국 고전 종합DB http://db.itk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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