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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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英支書院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신대광 |
[정의]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지역에 있었던 개성 한영서원 분교.
[개설]
한영 서원(韓英書院)은 미국 남감리교 선교부가 1906년에 세웠으며 윤치호(尹致昊)가 원장이 되어 본교는 개성에, 분교인 한영 지서원(韓英支書院)은 포천에 두고 민족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였다. 윤치호는 한영 서원의 초대 및 제4대 교장을 맡아 학교를 운영하였다. 윤치호는 교장으로 있으면서 실업 교육 중시, 근로정신 고취, 노동 천시 폐습 타파 등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설립 목적]
민족의식 고취 및 민족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영 지서원은 민족의식을 길러 인재를 양성하려 했고 경기도 포천 지역의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하였다. 이는 한영 서원의 활동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현재 인천 송도 고등학교의 전신인 한영 학원은 조선 총독부가 사용 금지령을 내렸던 『초등 본국 역사』를 교육하는 한편 「영웅의 모범」이라는 애국 창가집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이 창가집의 가사는 “일본의 곡식을 먹지 않고 의연히 굶어 죽은 최익현(崔益鉉)의 절개를 우리는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는 등의 애국 투사에 관한 것이 주 내용이었다. 이로 인해 1917년의 한영 서원 창가집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