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53년 경기도 포천 지역에 조직된 지역 언론 단체.

[개설]

포천 기자단은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직후에 결성되었던 우익 청년 운동 단체인 대한 청년단의 사무실에서 조직되었다. 따라서 포천 기자단은 당시 우익 청년 단체인 대한 청년단과 같은 뜻을 가진 지역 언론인들로 조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 청년단은 1948년 12월 19일 좌익계 청년 단체들의 통합체인 민주 청년 동맹(民主靑年同盟)에 견줄 수 있는 연합체로서 결성되었다. “총재 이승만 박사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채택하고 광범위한 조직망을 이용, 200만 명에 달하는 단원을 규합하여 사상운동과 사상 계몽 사업을 전개하였다. 포천 기자단도 지역 언론을 통해 이와 같은 맥락의 사업을 전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1953년 3월 16일 오후 대한 청년단 사무실에서 지방 언론 기관 및 지방 유지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포천 기자단 결성식을 거행하고 임원을 선정하였다. 이때 단장으로 이종건(李鍾建), 부단장으로 이주협·연종진, 총무로 문정명이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