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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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柳里遺物散布地 |
영어공식명칭 | Archeological Site in Daeyu-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물산포지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 25-2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곽장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 대유리 유물산포지 원광 대학교 마한·백제 문화 연구소에서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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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대유리 유물산포지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 25-2 |
성격 | 유물산포지 |
면적 | 41,800㎡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에 있는 삼국~고려 시대 유물 산포지.
[위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 한치 마을 동남쪽 금강(錦江)과 인접된 충적지에 대유리 유물산포지(大柳里遺物散布地)가 자리하고 있다. 금남 호남 정맥 신무산 뜬봉샘에서 발원하는 금강은 줄곧 북쪽으로 흐르다가 진안군 용담댐에 잠시 머문 후 다시 동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유리 유물산포지 부근을 통과한다. 이 일대에서 금강의 물줄기가 거의 복주머니 모양으로 휘감아 돌아 일찍부터 사람들이 정착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최적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유리 유물산포지와 한치 마을 사이 서남쪽 기슭에는 비교적 그 규모가 넓은 대유리 고분군(大柳里古墳群)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유리 유물산포지 부근에는 금강의 본류를 건너는 대치교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에 원광 대학교 마한·백제 문화 연구소가 『문화 유적 분포 지도-무주군』 발간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 과정에서 상당량의 유물이 채집되어 처음 학계에 보고되었다.
[형태]
대유리 유물산포지는 평면 형태가 직삼각형으로, 분포 범위는 동-서 방향 220m, 남-북 방향 380m 내외이며, 전체 면적은 4만 1800㎡이다.
[출토 유물]
지표 조사 결과 회청색 경질 토기편과 기벽이 얇고 동체부에 돌대를 두른 고려 시대 토기편 등의 유물이 채집되었다. 회청색 경질 토기편의 바깥 면에는 격자문이 시문되고 기벽이 비교적 두꺼워 제작 시기는 삼국 시대로 추정된다. 당시 지표 조사에서 수습된 유물과 직접 관련된 유적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였지만,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생활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대유리 유물산포지가 자리한 곳은 금강과 그다지 멀지 않은 산봉우리 남쪽 기슭 말단부로 금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이 일대는 금강과 인접된 충적지로 비교적 완만한 지형을 이루고 있어 대부분 계단식 밭으로 개간되었다. 오래전 밭으로 개간된 이후 오랜 기간 동안의 경작 활동으로 인해 본래 지형을 살피기 어려울 정도로 지형 변화가 심한 상황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상당한 깊이로 제토 작업이 이루어지지는 않아 유적의 보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짐작된다. 동시에 삼국 시대 이전까지 그 시기가 올라가는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개연성도 충분히 내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유리 유물산포지의 성격과 그 시기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표 조사 때 채집된 토기편을 근거로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생활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금강과 인접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었으며 내륙 교통로가 발달하여 삼국 시대 이전으로 올라가는 유적과 유물이 자리하고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