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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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蓮寺道峻塔 |
영어공식명칭 | Pagoda of Dojun at Baengnyeon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580[삼공리 936-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진정환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백련사에 있는 조선 후기 승려 도준의 승탑.
[개설]
승탑(僧塔)은 부도(浮屠)라고도 부르며, 고승(高僧)이 입적한 후 사리(舍利)나 유골(遺骨)을 봉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승탑은 선종(禪宗)이 유입된 이후인 9세기 중엽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 시기 승탑은 실상사 증각 대사 응료탑(實相寺證覺大師凝寥塔)과 같이 팔각 원당형(八角圓堂形)이 주를 이룬다. 고려 시대 이후에는 법천사 지광 국사 현묘탑(法泉寺智光國師玄妙塔)과 같이 평면이 사각형인 것이나, 범종 모양과 비슷한 형태의 석종형(石鐘形) 승탑이 등장하여 팔각 원당형 승탑과 함께 변화 발전한다.
[건립 경위]
백련사 도준 탑(白蓮寺道峻塔)은 조선 후기 백련사에 주석(駐錫)한 승려 도준(道峻)의 유골을 봉안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위치]
무주 구천동에 있는 백련사 일주문에는 일단의 부도군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인 백련사 도준 탑은 매월당(梅月堂) 설흔의 승탑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석종형의 승탑으로, 지대석(址臺石)·탑신(塔身) 받침·탑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형(方形)의 지대석 위해 얕게 돋을새김을 한 복련좌(覆蓮座) 위에 특이하게도 높고 큰 원통형 탑신 받침을 두고 있다. 탑신 받침 상단에 이중의 돌대가 새겨져 있고 그 윗면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다. 탑신은 타원형인데, 윗면에 사리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상륜부(相輪部)는 결실(缺失)되었지만, 승탑의 형태로 보아 보주형의 간략한 형태의 상륜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106㎝이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