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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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裕山國立公園 |
영어공식명칭 | Mount Deogyu National Par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8[구천동1로 159]|적상면 산성로 330[북창리 산119-1]|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송계사길 208[소정리 1697-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광길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5년 2월 1일 - 덕유산국립공원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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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7년 8월 5일 - 국립 공원 관리 공단 덕유산 관리 사무소 개소 |
최초 설립지 | 덕유산국립공원 관리 사무소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8[구천동1로 159] |
최초 설립지 | 덕유산국립공원 적상 분소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산성로 330[북창리 산119-1] |
최초 설립지 | 덕유산국립공원 남덕유 분소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송계사길 208[소정리 1697-1] |
현 소재지 | 덕유산국립공원 관리 사무소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411-8[구천동1로 159] |
현 소재지 | 덕유산국립공원 적상 분소 -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산성로 330[북창리 산119-1] |
현 소재지 | 덕유산국립공원 남덕유 분소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송계사길 208[소정리 1697-1] |
성격 | 공원 |
면적 | 약 232㎢[전체 면적] |
홈페이지 | 덕유산국립공원(http://deogyu.knps.or.kr)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을 중심으로 장수군, 경상남도 거창군 및 함양군에 있는 국립 공원.
[개설]
옛날부터 덕유산(德裕山)을 광여산, 여산 등으로 불렀으며 향적봉(香積峯)의 동쪽에는 백련사(白蓮寺)가 있고 그 아래쪽의 구천동 계곡과 남쪽으로는 칠연 계곡을 이루어 빼어난 절경을 품에 안고 있는 산이다. 덕유산은 삼국 시대부터 많은 사찰들이 있어서 불교도들의 수도 요람으로 유명하였고 임진왜란 때에는 많은 사람들의 피난처로, 구한말에는 구국 항쟁에 앞장섰던 의병들의 활동지로, 6·25 전쟁 때에는 빨치산의 은거지로 우리 민족의 수난사를 함께 해 왔다. 임진왜란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이곳에 피신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왜병들이 지나갈 때면 짙은 안개가 드리워져 산속에 숨어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고 한다.
전쟁의 참화를 면하게 해 준 광여산의 신비로움에 사람들은 덕이 있는 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대부분의 산은 불교 지명이 많지만 덕유산은 드물게 비불교적인 지명을 가지고 있다. 덕유산은 백두산(白頭山)과 같이 민족 전통 선도 계통의 이름을 고수한 지명이다. 다시 말해 덕유산은 불교 신앙과 상관이 없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신선 사상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건립 경위]
덕유산국립공원은 뛰어난 경관을 비롯해 생태계의 보존이 우수하며 멸종 위기, 야생 생물, 천연기념물, 보호 야생 동식물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또한 향적봉(香積峰)을 정상으로 13개의 대, 10여 곳의 못, 20개의 폭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암절벽과 여울들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구천동 계곡은 예로부터 선인들이 이름 붙인 33경으로 덕유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고 있어 1975년 2월 1일 오대산(五臺山)과 함께 10번째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변천]
1975년 8월 1일 국립 공원 전라북도 관리 사무소가 개소되었다. 1976년 5월 17일 건설부 고시 제52호에 따라 국립 공원 기본 계획이 공고되었다. 1987년 8월 5일 국립 공원 관리 공단 덕유산 관리 사무소가 개소되었다. 1995년 2월 10일 국립 공원 자연 생태 보존 종합 계획이 수립되었다. 2001년 10월 8일 덕유산국립공원 계획 변경, 결정 고시가 환경부 고시에 의해 진행되었다. 2003년 환경부 고시 제2003-14호에 따라 국립 공원 구역 및 계획 변경, 결정이 이루어졌다. 2010년 9월 1일 환경부 고시 제144호에 의해 국립 공원 구역 조정이 완료되었다.
[구성]
덕유산국립공원은 전라북도 무주군을 중심으로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 전라북도 장수군에 걸쳐 있는 국립 공원이다. 덕유산은 해발 고도 1,614m이며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또한 약 20㎞에 걸친 능선을 포함하는 산이다. 소백산맥 중앙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이라고도 일컫는다. 주봉인 향적봉과 남덕유산을 있는 능선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이다. 이 능선을 따라 적상산(赤裳山), 두문산(斗文山), 칠봉(七峰), 삿갓봉, 무룡산 등의 높은 산들이 하나의 맥을 이루고 있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원당천(元塘川)은 계곡을 흘러 무주 구천동의 절경을 이루며 금강(錦江)으로 흘러 들어간다. 대표적인 경승지는 나제통문(羅濟通門)에서 북덕유산 중턱 아래 백련사에 이르는 무주 구천동이며 이 안에 무주 경관의 백미인 33경이 포함되어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은 크게 주봉인 향적봉이 있는 남덕유산과 북덕유산으로 구분되어 있다.
[현황]
1. 덕유산국립공원 본소, 적상 분소
소백산맥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온 덕유산 국립 공원은 고산대 생태계의 보존 가치가 매우 높으며 연간 170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나제통문에서 향적봉에 이르는 36㎞의 계곡 일대에 무주 33경과 용추 폭포, 칠연 폭포 등 많은 절경이 있다. 무주 적상산성(茂朱赤裳山城)과 「안국사 영산회 괘불탱(安國寺靈山會掛佛幀)」 등 수많은 유적과 유물이 있으며 희귀한 주목나무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1,623여 종의 동물과 1,067여 종의 식물군이 다양하게 분포하여 장관을 이룬다. 봄에는 철쭉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구천동 골짜기의 시원한 계곡이 피서지로 적격이다. 또한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도 자연의 신비로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덕유산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덕유대 야영장은 국립 공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국립 공원 보호 차원에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3월 1일부터 4월 30일]과 가을철 건조기[11월 15일부터 12월 15일]에 일부 탐방로를 통제하기도 한다.
2. 덕유산국립공원 남덕유 분소
일반적으로 ‘덕유산’하면 대부분 무주를 연상하나 최상봉인 향적봉을 제외한 덕유 연봉들이 모두 경상남도 거창군 내에 위치하고 있다. 덕유산이 시작되는 덕유 삼봉산, 수령봉, 대봉, 지봉, 거봉, 덕유평전,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등이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산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월성 계곡의 아름다운 물과 바위, 무주의 구천동 계곡에 버금가는 산수리의 미학동 계곡, 병곡리의 상여덤 계곡, 소정리의 송계사 계곡 등은 곳곳에 소, 담, 폭을 이루고 있어 수많은 탐방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탐방객의 안전과 산불 방지를 위해 일부 구간에서 야간 산행을 제한하고 있다.
덕유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코스로는 종주 코스, 구천동 어사길 코스, 남덕유산 코스, 향적봉 1코스, 향적봉 2코스, 삿갓재 코스, 서창 코스, 월성재 코스, 오수자굴 코스, 동엽령 코스, 횡경재 코스, 치목 코스, 신풍령 코스 등이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