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동산리(東山里)[상남면]는 상남면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 조음리·마산리, 서쪽으로 하남읍 파서리, 남쪽으로 외산리에 접하며, 동쪽으로 밀양강을 경계로 삼랑진읍 미전리·삼랑리와 마주한다. 자연 마을로 동산, 세천, 인산[백족, 배죽], 당곡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동산리[상남면]는 『밀양지명고』에 따르면 마을 앞에 독뫼인 동산이 있어 유래하였다고 한다. 『호구총수(戶口總數)』와 『밀양부읍지(密陽府邑誌)』에 상남면 소속의 ‘동산리’가 기재되어 있어 조선시대에도 사용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에 밀양부 상남면(上南面) 동산리였다. 동산리는 이후 내동산리(內東山里)로 행정 지명이 변경된 것으로 보이나, 대한제국기인 1910년 5월 21일 내동산리가 당곡리(堂谷里)와 병합되어 다시 밀양군 상남면 동산리가 되었다.

1914년 동산리와 세천리(洗川里)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남도 밀양군 상남면 동산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가 통합되면서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동산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동산리[상남면]는 서부의 산지와 동부의 평야지대로 나누어진다. 동산리[상남면]의 서쪽 경계를 상남천이 흐르고, 지류 하천이 산지 사이를 흐르지만 서부는 인산[213.9m], 붕어등, 앞산[200.4m] 등의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동쪽 경계로 밀양강이 흐르고 동부는 저평지가 넓게 발달하여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312세대, 540명[남자 276명, 여자 26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부의 저평지를 따라 논농사와 하우스 시설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벼 외에 고추, 단감, 딸기 등을 재배한다. 주요 도로로 북쪽 경계부를 국도 제25호선이 동서로 지나며, 중앙부를 지방도 제1022호선이 남북으로 지난다. 교육 시설로 상남초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