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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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山里 |
영어공식명칭 | Namsan-ri |
이칭/별칭 | 구법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정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남산리(南山里)는 상남면의 서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초동면 봉황리와 부북면 전사포리, 동쪽으로 기산리·연금리, 남쪽으로 조음리와 하남읍 남전리, 서쪽으로 초동면 성만리·덕산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남산[구법], 평리, 남동 등이 있다.
[명칭 유래]
남산리는 『한국지명총람』에 따르면 종남산의 남쪽에 있어 유래된 지명이라고 한다. 『밀주지』에 따르면 남산리는 과거 ‘구법(仇法)’이었으며, 구박(九朴)을 합쳤다. 구박은 『밀양지명고』에 따르면 풍수 형국상 왕도(王都)의 지기가 서려 있어서 아홉 번 절을 올려야 하는 신성한 명당이었기 때문에 ‘구배(九拜)’, ‘구비기’, ‘구박’ 등으로 불렀다고 한다. 조선 후기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상남면(上南面) 소속으로 남산리(南山里)와 구박리(九朴里)가 있어 조선시대에도 사용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남산리는 조선 후기 상남면 남산리와 구박리 일대였다. 대한제국기인 1910년 경상남도 일부의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남산리에 구박리와 남강리(南岡里)를 병합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군 상남면 남산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남산리의 지형은 분지 형태이다. 북쪽 종남산, 서쪽 덕대산[622.1m], 남쪽 앞산, 동쪽 팔봉산 줄기가 이어져 남동쪽을 제외하고 산지로 막혀 있다. 종남산에서 발원한 상남천과 지류가 중앙부를 남류하면서 곡저지를 형성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114가구, 192명[남자 97명, 여자 9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남산리 주민들은 곡저지를 따라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데 벼농사, 가축 사육, 과수 재배 등을 한다. 남산리는 단감이 유명하다. 상남천 본류와 덕대산에서 발원한 지류를 따라 평리소류지와 남산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문화재로 종남산에 밀양 남산 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가 있다. 현재 돈대는 남아 있지 않으나 건물 터와 기와 등이 흩어져 있다. 또 남산마을 북쪽에 영은사(靈隱寺)가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