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성산리(星山里)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마을 앞에 있는 일성산(日星山)에서 두 글자를 취하여 성산(星山)이라 지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해남군 장서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장서면의 척북리(尺北里)와 가납리(加納里), 그리고 문내면의 고대리 일부 지역을 통합하여 해남군 화원면 성산리로 개설되었다. 현재 척북마을과 가납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척북마을은 1704년경 진주강씨 강명철(姜明喆)이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한다. 가납마을은 1829년 광산김씨 김종성(金宗成)이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남쪽으로 일성산(日星山)[335m]이 있으며, 동쪽으로 금호호를 사이에 두고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와 마주보고 있다. 금호방조제 건설 사업으로 간척지가 생겨 경작지가 늘어나면서 농업의 규모가 커졌다.

[현황]

성산리(星山里)는 북쪽으로 신덕리, 동쪽으로 금호호, 남쪽으로 문내면 고당리, 문내면 고평리, 서쪽으로 장춘리와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8.118㎢이며, 척북리, 가납리 2개 행정리에 105가구, 244명[남자 126명, 여자 11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주 소득원은 쌀이다. 특작물은 애호박, 양파, 배추를 재배한다. 농업용수는 방죽골, 척북제, 금호호의 물을 이용하고 있다.

척북마을 일대의 산등성에 황원목장 터가 남아 있다. 훼손된 상태이긴 하나 대략 100m 정도의 석축이 남아 있다. 마을 노인들의 말에 따르면, 청룡리가 감목관이 머문 곳이고, 척북마을 일대는 말을 방목하던 곳이라고 한다[황원목장]. 마을 입구에는 1982년 12월 3일에 군 보호수로 지정된[지정 번호 15-14-14-3] 수령 300년의 느티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