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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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寒食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집필자 | 김순주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양력 4월 5일 무렵에 드는 명절 및 이와 관련된 풍속.
[개설]
한식 은 동지 후 105일째 드는 명절로, 이날에는 성묘를 하는 풍속이 전해지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에서는 한식에 ‘조상 산소에 가서 제사를 지낸다. 설날·한식·단오·추석의 네 명절에 술·과일·포·젓·떡·면·탕·지짐이 등의 음식으로 지내는 제사를 절사(節祀)라고 한다. 선대로부터 내려온 전통과 집안 형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절사 중에서도 한식과 추석을 가장 많이 챙긴다. 서울은 이때 특히 사방 교외에 성묘를 가는 남녀의 행렬이 서로 이어져 끊이지 않을 정도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도곡동에서도 한식에 성묘를 했다. 이곳에서는 성묘를 하기 전에 먼저 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제물로는 통북어 한 마리와 술을 준비했으며, 산제 축(祝)도 읽었다. 조상 성묘에는 삼색과일과 떡, 포, 탕, 튀각 등 기제사나 명절 차례 때의 음식과 같이 준비했다. 일원본동에는 밀양 박씨 집성촌이 있는데, 동네 뒤편 산자락에 조성된 밀양 박씨 묘역에서 차례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