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 분포한 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안부. 고개에 대한 한자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높고 큰 고개에는 영(嶺)[예를 들어 진부령·대관령]이 사용되며, 그 밖에 치(峙)[예를 들어 팔량치·우금치]나 현(峴)[예를 들어 아현·대현]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개는 함경산맥에 있는 금패령[1,676m]이다. 경기도 포천시는 경기 동북...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행주(幸州). 자는 사정(士靖). 호는 만전(晩全). 증조할아버지는 응교(應敎) 기준(奇遵)[1492~1521]이고, 할아버지는 한성 부윤을 지낸 기대항(奇大恒)[1519~1564]이다. 아버지는 기응세(奇應世)이며, 어머니는 우찬성 임백령(林百齡)[?~1546]의 딸인 선산 임씨(善山林氏)이다. 기자헌(奇自獻)[1567~1624]은 1582년...
1579년부터 1580년까지 김성일이 함경도 순무어사의 임무를 수행하며, 포천 지역을 포함하여 순무 노정대로 작성한 일기. 「북정일록(北征日錄)」은 조선 전기의 정치가이자 문인이었던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1538~1593]이 1579년 9월 21부터 6개월간 ‘함경도 순무어사’의 임무를 포천 지역을 비롯한 노정대로 백성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면서 기록한 일기이다. 이를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