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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일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890
한자 北征日錄
이칭/별칭 북정록(北征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엄익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38년 - 「북정일록」 저자 김성일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579년연표보기 - 김성일 「북정일록」 저술 시작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580년연표보기 - 김성일 「북정일록」 저술 종료
저자 몰년 시기/일시 1593년 - 「북정일록」 저자 김성일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649년 - 「북정일록」을 수록한 『학봉선생문집』 간행
배경 지역 백로주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배경 지역 백운산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성격 일기
작가 김성일

[정의]

1579년부터 1580년까지 김성일이 함경도 순무어사의 임무를 수행하며, 포천 지역을 포함하여 순무 노정대로 작성한 일기.

[개설]

「북정일록(北征日錄)」은 조선 전기의 정치가이자 문인이었던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1538~1593]이 1579년 9월 21부터 6개월간 ‘함경도 순무어사’의 임무를 포천 지역을 비롯한 노정대로 백성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면서 기록한 일기이다. 이를 「북정록(北征錄)」이라고도 한다.

[구성]

주로 한양에서 출발하여 함경도에 이르는 노정에 대한 기록과 선조의 명령에 따라 함흥(咸興)과 길주(吉州) 지역 창고 내 물품을 조사한 내용이 일자[1579년 9월 21일~1580년 4월 14일]별로 기록되었다.

[내용]

「북정일록」 중에서 경기도 포천 지역이 언급된 대목을 잠시 살피면 다음과 같다.

“기묘년(己卯年: 1579, 선조 12) 9월 22일 을축(乙丑), 흐리다가 맑았다가 함. …… 아침을 먹은 뒤에 비를 무릅쓰고 석문령(石門嶺)을 넘어 포천현(抱川縣)에 이르렀다. 날이 아직 저물진 않았으나 몸이 좋지 못하여 묵었다. 밤에 자다가 무료하여 율시(律詩) 3수와 절구(絶句) 2수를 지었다.

23일 병인(丙寅), 맑음. 아침에 고을 사람인 참봉(參奉) 양득배(楊得培)를 만나 보았다. 말을 달려서 영평(永平) 경계에 이르니, 가을 산의 경치가 눈에 번쩍 띄었는데, 굽이굽이 맑은 시냇물이 붉은 비단을 쏟아내는 것 같았다. …… 백운산(白雲山), 우두연(牛頭淵), 도연(稻淵), 백로주(白鷺洲) 등의 경치가 아주 훌륭하다고 들었으나, 갈 길이 총총하여 찾아볼 겨를이 없으니 평생에 한이었다.…… ”와 같다.

이때 포천에서 유숙하며 지었다고 언급한 율시 중 하나는 「이십이일 모우저포천유숙(二十二日 冒雨抵抱川留宿)」[22일에 비를 무릅쓰고 포천까지 가서 유숙하다]으로 『학봉선생문집』 권 1에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북정일록」은 주로 함흥·삼수·길주·종성 등을 순무한 김성일의 개인 일기이나 이는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도 나타나지 않는 실증적 자료로, 당시 한양에서 함경도에 이르는 지역의 실상과 두만강 지역 국방 실태 등을 알려 주는 귀중한 사료이다.

[참고문헌]
  • 한국 고전 번역원 한국 고전 종합 DB(http://db.itk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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