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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050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준호

[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 분포한 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안부.

[개설]

고개에 대한 한자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높고 큰 고개에는 영(嶺)[예를 들어 진부령·대관령]이 사용되며, 그 밖에 치(峙)[예를 들어 팔량치·우금치]나 현(峴)[예를 들어 아현·대현]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개는 함경산맥에 있는 금패령[1,676m]이다.

[포천 지역 고개 현황]

경기도 포천시는 경기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양주, 동두천, 철원, 화천, 가평 방면을 경계로 고개들이 분포한다. 포천시에 분포된 주요 고개는 다음과 같다.

1. 광덕 고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고개이다. 6·25 전쟁 중에는 ‘캐러멜 고개’라는 별칭으로 불리었다.

2. 굴 고개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에 위치한 고개이다. 포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을 잇는 고개로서 지방도 56호선이 위치한다.

3. 다랑 고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축석령에 있는 고개이다. 고개가 가팔라서 가마를 메고 가면 가마 다리가 닿는다고 하여 다랑 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4. 도성 고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제비울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 밸말에서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높은 고개이다. 태봉국 궁예(弓裔)의 부인 강 씨가 강씨봉에 피난했을 때 이 성을 쌓고 도성(道城)이라고 했다 하여 도성 고개[道城峴]라고 부른다.

5. 돌문이 고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이다. 한자명으로 석문령(石門嶺)으로 불리는 것으로 볼 때, 고개 정상에 돌문[바위굴]이 있어 이런 명칭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6. 망치 고개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에 있는 고개이다.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보면, 이 고개에서 한내천을 내려다보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곳에서 원님이 오는 것을 망보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었다는 설과 군인들이 고개 위에서 적의 움직임을 살핀 것에서 망고개[望峙]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전한다.

7. 백석이 고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경기도 양주시 양주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양주시 백석말로 넘어가는 곳에 자리한 고개이며, 흰돌이 많다고 하여 이런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8. 회암 고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서 경기도 양주시 회천읍 회암리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고개이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회암령(檜岩嶺)은 포천현의 서쪽 25리에 있으며 양주와 경계를 이룬다.”고 했는데, 이로 인해 회암 고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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