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벌지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317
한자 只伐只縣
영어공식명칭 Jibeolji-hyeon
이칭/별칭 지실지(只失只)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박노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정 시기/일시 757년연표보기 - 지벌지현에서 운제현으로 개칭
관할 지역 지벌지현 -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지도보기

[정의]

백제시대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통치구역.

[개설]

지벌지현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일대에 백제에서 설치한 현으로,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대에 운제현(雲梯縣)으로 바뀌었으며, 고려시대에도 운제현이라 불렸다. 1392년(태조 1)에 고산현에 통합되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 권 제 36, 잡지 제 5, 지리 3, 신라 덕은군 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雲梯縣, 本百濟只伐只縣, 景徳王改. 名今因之.”

『동국이상국집』 권제11, 고율시 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운제는 내가 전에 다스리던 완산(完山)의 속군(屬郡)이다. 그 고을이 암곡(巖谷) 사이에 있어 산이 높고 험하기로는 다른 군에 비하여 으뜸이고 또 강이나 바다를 끼고 있지도 않았는데, 하루저녁 장맛비에 산이 무너지고 물이 소용돌이 쳐서 한 고을이 몽땅 떠내려갔으므로 죽은 이민(吏民)을 이루 헤아릴 수 없었고 나무 위에 올라가 겨우 목숨을 건진 사람이 열에 한둘 정도였다 한다. 완산의 옛 관리가 와서 나를 찾아보고 경위를 자세히 들어 말하고서 ‘이 고을에는 옛적부터 일찍이 이와 같은 피해가 없었는데 이제 와서 이런 일이 있으니, 이 무슨 재변입니까?’ 하므로, 내가 측은하게 감탄하면서 시를 지어 애도하였다.”

『고려사』 권 57, 지 권제 11, 지리 2, 전라도 전주목 운제현 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七月三日。聞雲梯縣爲大水所漂。幷序. 雲梯縣 本百濟只伐只縣[一云只失只], 新羅景德王, 改今名, 爲德殷郡領縣. 高麗初, 來屬.”

『세종실록 지리지』 전라도 전주부 고산현 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본래 백제의 고산현이었는데, 신라에서 전주의 영현(領縣)으로 삼았고, 고려에서 감무(監務)를 두었으며, 본조 태조(太祖) 원년 임신에 운제현(雲梯縣)을 [본래 백제의 지벌지현(只伐只縣)이었는데, 신라에서 운제현으로 고쳤고, 고려 초에 전주(全州)에 붙이었다.] 이에 내속(來屬)시켰다. [중략] 운제(雲梯)의 성이 5이니, 배(裵)·백(白)·수(水)·송(宋)·유(兪)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 34권, 전라도, 고산현 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운제폐현(雲梯廢縣) 현의 북쪽 20리에 있는데, 지금 이름은 운산(雲山)이다. 본래 백제 지벌지현(只伐只縣)이었는데, 신라 때 지금 이름으로 고치어 덕은군(德殷郡)의 영현으로 만들었고, 고려 때 전주에 붙였다. 본조 태조 원년에 이 고을에 붙였다.”

『여지도서』 고산현 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雲梯廢縣[本百濟只伐只縣新羅改今名爲德恩郡領縣高麗屬全州 本朝 太祖元年來屬]”

『대동지지』 고산현 조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한다. “운동(雲東) 북쪽으로 처음이 20리, 끝이 30리. 운서(雲西) 북쪽으로 처음이 20리, 끝이 30리. 운북(雲北) 북쪽으로 처음이 40리, 끝이 50리이다.[위의 3면은 운제(雲梯)의 옛 현이다.]”

[내용]

백제에서 지금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일대에 설치한 지벌지현(只伐只縣)은 『고려사』에 따르면 지실지(只失只)라고 되어 있다. 통일신라 경덕왕 대에 운제현(雲梯縣)으로 이름을 바꾸고, 덕은군(德殷郡)의 영현으로 삼았다. 고려시대에도 이름은 그대로 운제현이라 불렸으나, 전주의 속현으로 변경되었다.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는 고려시대에 큰 비가 와서 많은 사람이 사망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1392년(태조 1)에 고산현에 통합시켰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배(裵)·백(白)·수(水)·송(宋)·유(兪)의 5개 성씨가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고산현에 있던 운동(雲東), 운서(雲西), 운북(雲北) 등 세 개 면이 과거 운제현의 관할이었다고 했다. 지벌지현의 치소는 지금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華山面) 운제리(雲梯里)로 비정되고 있다.

[변천]

지벌지현은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는 운제현이었고, 1392년(태조 1)에는 고산현에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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