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관전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개설]

동계면 관전리 신관전 마을 남쪽 밤나무단지 내 구릉지 정상부에 1기의 기반식 고인돌이 있다.

[위치]

순창군 적성면 소재지에서 지방도 717호선을 따라 임실군 강진면 방면으로 800m쯤 가면 동계 중학교와 동계 고등학교가 있는데, 이곳에서 서쪽으로 600m가량 떨어져 순창군 동계면 관전리 신관전 마을이 있다. 신관전 마을 남쪽 산봉우리 동쪽 기슭 하단부에 조성된 밤나무 단지 내에 관전리 신관전 고인돌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3년 전북 대학교 박물관 주관으로 『순창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학계에 처음 존재가 보고되었다.

[형태]

관전리 신관전 고인돌은 동쪽으로 뻗은 산자락 방향과 평행되게 동서로 장축 방향을 두었으며 덮개돌은 길이 400㎝, 너비 275㎝, 두께 170㎝이다. 모두 4개의 굄돌로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기반식(碁盤式)[바둑판형·남방식]이다.

[출토 유물]

유물은 수습되지 않았다.

[현황]

덮개돌이 약간 옮겨져 2개의 남쪽 굄돌로 덮개돌을 받치고 있다. 고인돌 주변에 덮개돌로 추정되는 크고 작은 돌들로 보아 또 다른 고인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관전리 신관전 고인돌은 동쪽으로 600m가량 떨어진 관전리 관전 고인돌과 함께 섬진강 유역 고인돌의 분포 양상 및 의미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