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 면민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무주 특산물인 사과의 대중화 및 상업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지역 축제.

[개설]

무풍면은 소백산맥 줄기의 산악 지대 고랭지[해발 400~700m]로서 고랭지 특성을 살린 고랭지 채소가 유명하다. 찰옥수수, 사과, 호두, 양파, 고추 등 금강의 맑은 물과 산악 지대의 맑은 공기로 인해 맛과 향이 뛰어난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반딧불 찰옥수수가 유명하여, 무풍 면민의 날을 겸하여 무풍 옥수수 축제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무풍 반딧불 찰옥수수는 치아 사이에 껍질이 끼지 않아 삶아 먹기에 아주 좋으며 당도가 뛰어난 고급 옥수수라고 한다. 한편 무풍면 특산물의 하나인 반딧불 사과는 해발 250~600m의 덕유산(德裕山) 자락, 분지에서 재배되며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고 맛이 좋아 반딧불 농특산물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2008년 농촌 진흥청 탑 푸르트(Top Fruit)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90년 무풍 면민의 화합과 단결을 고취시키기 위해 주민 화합 한마당 성격의 제1회 무풍면민의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1990년 시작될 당시 옥수수골 한마당 잔치를 함께 개최하면서, 무풍 옥수수 축제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러다 2008년부터 무풍면의 특화 작물인 사과를 브랜드로 내세워 사과 축제라는 이름으로 무풍 면민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하였다. 2015년에는 애플 스토리 테마파크에서, 2016년에는 무풍 사과 단지에서 사과 따기 체험 행사를 하였다.

[행사 내용]

무풍 면민의 날 무주 사과 축제는 주로 1부 체육 행사 및 민속 행사, 2부 기념식, 3부 특별 이벤트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 부대 행사로 사과 관련한 전시 및 판매장, 사과 포토 존,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과 관련한 이벤트로는 명품 사과 왕 선발, 사과 길게 깎기, 사과 탑 높이 쌓기, 사과 박 터트리기 등이 있다.

[현황]

2016년 10월 29일 제27회 무풍면민의날 무주사과축제가 무풍면 생활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무풍면이 주최하고, 무풍면 체육 진흥회가 주관하였다. 무풍 면민, 출향인, 초청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였다. 무풍면과 자매결연을 한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3동,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2동,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과 서울특별시 및 대전광역시의 향우회에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