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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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茂朱沙果 |
영어공식명칭 | Muju Appl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무풍면|안성면|부남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숙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 무주 사과 지리적 표시 제56호로 등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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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
생산지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
생산지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
생산지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
성격 | 특산물|과일 |
용도 | 식용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무풍면·안성면·부남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사과나무의 열매.
[개설]
"하루 한 알의 사과는 의사를 멀리한다."는 영국 속담과 같이 무주 사과는 영양이 풍부하고 효능도 많은 과실이며, 칼륨, 칼슘, 나트륨 등 무기질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식이 섬유소 및 비타민 C의 함량이 매우 높다. 사과의 섬유질은 체내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당을 낮추어 주며, 변의 용량을 많게 하여 장의 노폐물을 빨리 체외로 내보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무주군의 과수는 1990년대 들어 꾸준하게 증가하여 2017년 현재, 무주군의 가장 중요한 경제 작물이 되었다. 1960년 1.62㎢에 불과하던 과수 재배 면적이 2000년 6.088㎢로 3.8배 증가하였으며, 총작물 재배 면적의 10% 정도에 달하고 있다. 2000년 과수별 면적 비중은 사과가 46.7%에 달해 가장 높고, 포도가 23.0%를 차지하고 있다. 무주 사과는 해발 250m~500m의 산간 고랭지[일교차 20℃ 이상]에서 재배되는 특수성으로 인해 '과수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모양과 맛에서 뛰어나다. 당밀이 형성되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독특하게 사각거리는 씹는 맛이 일품이다. 또한 껍질의 색이 좋고 기후적 특성으로 인해 병충해가 적어 최상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품질을 바탕으로 2009년에 지리적 표시 제56호로 등록되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무주군은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소백산맥·노령산맥 권 지역으로 대부분의 경작지는 해발 200m 이상의 준고랭지에 형성되어 있어, 고랭지 사과의 생산이 가능하다. 무주 고랭지 지역은 표고가 낮은 지역에 비하여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서늘하며, 병충해의 발생이 적어 고품질의 안전한 사과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재배 환경에서 주요 품종으로 후지와 홍로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무주군 무주읍·무풍면·안성면·부남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후지 사과는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 현재, 무주 반딧불 사과의 뛰어난 경쟁력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농가들의 열정이 하나가 되어 만든 것으로 최고의 명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주 반딧불 사과의 생산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무주군은 사과 재배에 알맞은 표토 성분인 사양토나 양토의 비율이 총경작지의 98.8%[612.96㎢]를 차지할 만큼 많아 토양의 통기성과 보비력, 보수력이 뛰어나고, 이로 인해 뿌리의 신장과 양분·수분의 흡수가 이로워 사과 재배에 유리하다. 둘째, 무주군은 표고가 높은 고위 평탄한 준고랭지 지역으로, 연평균 기온이 11.6℃으로 타 사과 주산지에 비하여 다소 서늘하며, 일교차는 12.0℃로 큰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사과 재배에 적합하다. 셋째, 사과는 연평균 기온이 8℃~11℃, 생육기[4월~11월] 기온이 15℃~18℃의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는 북부 온대 과수인데, 무주군의 연평균 기온은 11.6℃, 생육기[4월~11월] 기온은 17.1℃로 사과 재배에 이상적이다. 넷째, 무주군은 산지 사이에 계곡이 발달하고 지대가 높은 고랭지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같은 위도상의 타 지역보다 기온과 일교차가 사과 재배에 알맞아 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치밀한 사과의 재배와 생산이 가능하다.
다섯째, 무주 반딧불 사과의 성숙기인 8월~9월 평균 기온이 20.9℃로, 타 사과 주산지에 비하여 다소 서늘하여, 사과 과실의 야간 휴면이 원활히 이루어져 조직이 치밀하고 당도가 높은 사과 생산이 가능하다. 여섯째, 일조 시간은 과실의 생육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로 일조 시간이 부족하면 새 가지의 신장이 불량해지고 꽃눈 형성, 착과 및 과실 발육이 불량해지는데, 무주군의 연평균 일조 시간은 2,567.4hr로 길어 사과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일곱째, 무주군 무풍면의 사과 재배 농가들은 목초액과 목탄, 미강, 마늘, 미생물 등을 사용하여 농약 사용량의 1/2, 횟수는 20% 정도 감축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후지 사과는 무주군 무주읍·적상면·설천면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아직 농가의 방제(防除)·시비(施肥)·전정(剪定) 등 재배 기술 수준은 다른 과일 주산지보다 낮고, 선도 농가의 수는 적으나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긴 일조 시간, 큰 일교차, 적은 강수량이라는 유리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무주 사과는 농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한 내수 및 수출 전략 상품으로 중점적으로 육성되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무주군의 사과 생산 농가는 950여 농가[7.9㎢ 규모]로 무풍면과 안성면 등 무주 반딧불 사과의 주산지로 알려진 과원들은 대부분 해발 400m~80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교차도 커 무주 반딧불 사과의 맛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주 반딧불 사과는 농산물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입상[2000년]하였고, 탑푸르트 품질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2010년], 지리적 표시 제56호로 등록[2009년] 등을 통하여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유기 농법을 비롯한, 무농약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우수 관리 인증[GAP]을 받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안전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무주군 농업 기술 센터에서는 사과 정지 전정 기술자 양성 교육을 실시하여 과수 생리 및 재배 기술을 병행한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수령 2년 이하와 수령 3년~5년, 수령 6년 이상으로 반을 구분하여 진행하며, 실습 포장을 희망하는 농가는 포장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과수 재배 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에 정지 전정 기술자 양성 교육이 도움이 되고 있다.
매년 10월 사과 수확 철이 되면 무주군 무풍면에서는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무풍 명품 사과와 함께'란 주제를 가지고 무주 사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에는 군민과 면민의 화합·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과 릴레이 깎기, 사과 박 터뜨리기, 윷놀이 등 민속 놀이와 체육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대 행사로 사과 직판장 운영, 사과 품종별 전시, 사과 시식 코너, 농산물 전시장과 판매장이 운영되며, 무주 반딧불 사과 홍보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