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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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烈女 |
영어공식명칭 | Virtuous Wom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호석 |
[정의]
전통 시대 전라북도 무주 지역에서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을 위하여 지극한 정성을 다한 부녀자.
[개설]
무주의 열녀는 『무주 군지(茂朱郡誌)』 ‘무주의 열녀’ 항목에 모두 53명이 나온다. 무주 지역 열녀들을 살펴보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남편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친 헌신적인 여성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병든 남편을 위하여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남편에게 먹여 소생시키고자 한 아내들이 있으며, 죽은 남편을 따라 자결한 아내들도 있다. 그리고 죽은 남편을 좇아 함께 죽으려고 했지만 남아 있는 시부모나 자식들 때문에 차마 죽지 못하고 시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 집안을 일으킨 열녀들이 있다. 열녀들 중에는 효행이 뛰어났던 사람도 많았다. 현재 무주 지역에 남아 있는 열녀비를 통해서 확인되는 열녀들은 모두 27명이다.
[무주 지역의 정려 현황]
무주 지역에서 정려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는 열녀는 강일은금(姜日隱金)의 처 한소사(韓召史), 구길생(具吉生)의 처 양씨(梁氏), 박이항(朴以恒)의 처 전주 원씨(全州元氏), 박만령(朴萬齡)의 처 양주 조씨(楊州趙氏), 박사흠(朴士欽)의 처 흥양 이씨(興陽李氏), 박경호(朴景鎬)의 처 김해 김씨(金海金氏), 유한태(柳漢泰)의 처 현풍 곽씨(玄風郭氏), 권영유(權永裕)의 처 보성 오씨(寶城吳氏), 김치묵(金致默)의 처 성산 이씨(星山李氏), 김태현(金兌鉉)의 처 흥양 이씨, 박태양(朴泰陽)의 처 대구 갈씨(大邱葛氏), 주정익(朱珽益)의 처 김해 김씨(金海金氏), 최영익(崔榮翼)의 처 진양 하씨(晋陽河氏), 황재성(黃在成)의 처 강릉 유씨(江陵劉氏), 황태우(黃泰宇)의 처 경주 이씨(慶州李氏), 황호주(黃鎬周)의 처 김해 김씨(金海金氏), 박이항(朴以恒)의 처 전주 원씨(全州元氏), 유풍열(柳豊烈)의 처 창녕 성씨(昌寧成氏), 이연우(李連雨)의 처 강릉 유씨(江陵劉氏), 이철구(李喆龜)의 처 옥산 장씨(玉山張氏) 등 20명이다. 물론 이밖에도 기록에서 누락된 열녀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무주 지역의 열녀 유적]
2000년 전북 향토 문화 연구회에서 조사, 간행한 『전북의 정려·효열비』의 기록에 의거하여 무주군에 있는 열녀 유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무주읍: 박이항(朴以恒) 처 전주 원씨 정려, 김녕 김씨 부부 효열 쌍전비(孝烈雙全碑), 유풍렬(柳豊烈) 처 창녕 성씨 정려.
무풍면: 김치묵(金致黙) 처 성산 이씨 열행비, 양원철(梁元喆) 처 흥양 이씨 효열비, 이철귀(李喆龜) 처 옥산 장씨 정려, 공인(恭人) 김해 김씨 포열비.
부남면: 황태우(黃泰宇) 처 경주 이씨 절행비, 효열부(孝烈婦) 강릉 유씨 기적비, 주정익(朱珽益) 처 김해 김씨 효열비, 이연우(李連雨) 처 강릉 유씨 정려.
설천면: 박이항(朴以恒) 처 전주 원씨 정려[무주읍에도 있음], 박사흠(朴士欽) 처 흥양 이씨 정려, 박만치(朴萬齒) 처 양주 조씨 정려, 박경호(朴景鎬) 처 김해 김씨 정려, 열녀 김해 김씨 비, 권영유(權永裕) 처 보성 오씨 효열비, 최영익(崔榮翼) 처 진양 하씨 효열비.
안성면: 밀양 박씨(密陽朴氏) 효열비, 열부(烈婦) 대구 갈씨 행적비, 김태현(金兌鉉) 처 흥양 이씨 및 김영은(金永殷) 처 반남 박씨(潘南朴氏) 효열 사적비.
적상면: 유최영(柳最榮) 처 풍천 임씨 정려(豊川任氏旌閭), 유한태(柳漢泰) 처 현풍 곽씨 정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