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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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hinese Fringetre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삼거길 19-3[단장면 구천리 85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근기 |
최초 식재 시기/일시 | 1803년 - 이팝나무 식재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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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수 지정 일시 | 2003년 11월 18일 - 이팝나무 경상남도 밀양시 보호수로 지정 |
소재지 | 구천리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삼거길 19-3[단장면 구천리 851-1] |
학명 | Chionanthus retusus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목련강〉현삼목〉물푸레나뭇과 |
수령 | 200년[2003년 기준] |
보호수 지정 번호 | 2012-03-13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물푸레나뭇과의 낙엽활엽교목.
[개설]
물푸레나뭇과의 낙엽활엽교목인 이팝나무는 일본, 대만, 중국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 주로 분포한다. 높이는 20m에 이르며, 타원형 잎은 마주난다. 흰 꽃이 4월에 피고 열매는 가을에 핵과(核果)로 익는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는 보호수로 지정된 이팝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2003년 11월 18일 보호수 지정 당시 수령 200년으로 추정된 보호수 2012-03-13가 단장면 구천리 851-1에 있다.
한편, 밀양시에는 이팝나무의 명소가 또 한 곳이 있으니,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밀양 위양못에 이팝나무 군락이 둘레길을 따라 형성되어 있다. 밀양 위양못에 봄이 오면 이팝나무꽃들이 하얀 눈이 내린 것처럼 흐드러지게 피어 위양지와 어우러진다. 밀양 위양못의 이팝나무꽃 경관은 밀양8경 중 5경으로 뽑힐 만큼 아름답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고요한 밀양 위양못 수면에 비친 꽃핀 이팝나무 군락의 모습이 절경으로 유명하다.
[형태]
구천리의 이팝나무는 나무높이 25m, 가슴높이지름 1.12m, 가슴높이 둘레가 3.5m에 이를 만큼 보기 드물게 큰 수형을 지녔다. 나무의 가지 펼침이 수려하고 나무껍질이 거북등처럼 두텁게 갈라진 것 또한 특징적이다. 꽃이 화려하고 열매가 매우 많이 열린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부터 이팝나무는 치성을 드리는 신목으로 받들어지기도 하고, 나무의 꽃 피는 모습을 살펴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점칠 수 있다고도 전한다. 구천리의 이팝나무 역시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가뭄의 피해가 있거나 흉년이 온다고 점을 쳤다. 이팝나무꽃이 필 때는 모내기 철이어서 물이 많이 필요한데, 이팝나무꽃이 많이 필 만큼 물이 풍부한 해에는 풍년이 들 것으로 예측하였던 것이다. 또한, 구천리 이팝나무는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에게는 버팀목이자 쉼터로 사랑받아 왔다. 나무가 서 있는 위치가 표충사와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입구에 있어 사찰로 향하는 불자나 등산객의 휴식처가 되었던 것이다. 과거에는 마을에서 구천리 이팝나무를 당산나무로 여겨 해마다 당산제를 지내 왔으나 현재는 제를 지내지 않는다.
[현황]
구천리 이팝나무는 마을의 명물로서 마을 입구에서 서 있으며,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