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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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法里 |
영어공식명칭 | Anbeop-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안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안법리(安法里)는 단장면의 중앙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서쪽으로 미촌리, 남서쪽으로 법흥리와 이어진다. 동쪽의 가래봉 산줄기가 무릉리와의 경계를 이룬다. 북쪽은 계령산 동쪽 산지를 사이에 두고 단장리와 접하고 있다. 안포동을 비롯하여 법귀, 노상, 새방이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안법리의 지명은 1906년 안법리 신설에 따른 안포동리(安圃洞里)와 법귀리(法貴里)의 합성에서 비롯되었다.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1832]에 ‘안포동리’와 ‘법귀리’ 지명이 실려 있는데, 『경상도읍지』에는 ‘안포동(安包洞)’으로 표기되어 있다. 안포동은 산 기슭에서 농사를 짓는 평온한 동리라고 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법귀(法貴)[법구(法區)]는 일명 비구라고도 불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법리 일부가 경상남도 밀양군 단장면 안법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안법리가 되었다.
산록 말단부와 안법천 유역에 취락이 형성되어 있으며 중심 마을인 안포동은 안법천 유역의 동쪽 산록에 있다. 일직손씨와 밀성손씨를 비롯하여 여러 성씨가 입촌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법귀는 안법천 유역의 비교적 넓은 평지에 형성된 마을이며 큰골이라고도 부른다. 구한말에 의령남씨 세거지가 되었으며 여주이씨 등이 입촌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노상은 서남쪽 법흥리의 법산마을과 내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마주 보고 있다. 감물리로 가는 도로의 위쪽에 있다 한 데서 비롯된 지명이다.
[자연환경]
안법리 동쪽의 가래봉[502.2m]에서 이어진 산줄기가 동쪽과 북쪽 산지를 이룬다. 서쪽에는 감물리에서 발원한 안법천이 북쪽으로 흘러 미촌리를 지나 단장천으로 유입한다. 동쪽에 산록완사면이 넓게 형성되어 전체 지세는 동고서저의 모습을 보인다. 동쪽 산록에서 계류천이 발원하여 안포천과 노상천을 이루면서 안법천으로 합류한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129세대, 243명[남자 115명, 여자 12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안법리의 농경지는 안법천 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벼농사와 함께 시설농업이 이루어진다. 밭 농사로는 대추, 단감 등이 재배된다. 북쪽의 미촌리와 남쪽의 단장면 감물리를 잇는 도로만 개설되어 있어 교통은 비교적 불편하다. 안법리의 남쪽 산록에는 밀양 노벨컨트리클럽 골프장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