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산정5일시장은 2일과 7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며, 지역민들의 소소한 상품을 취급하는 공설시장이다. 중앙시장이나 산정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건립 경위]

산정5일시장은 1967년도에 형성되었다. 당시 송지면의 사람들이 현산면으로 편입된 월송5일시장으로 장을 보러 다녔는데 송지와 월송 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시장이다.

[변천]

산정5일시장은 1967년에 형성된 후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시장으로 1999년도에 장옥 보수 및 도로 포장을 하였으며, 2011년도에 장옥간 비가림 시설을 완공하였다. 현재 해남군에서는 산정5일시장을 문화시장으로 탈바꿈하여 외래 방문객을 증대시키려는 목적으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의 재원을 확보하여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구성]

지역민들을 위한 잡화 등의 소소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감자탕과 연포탕, 백반이 유명한 맛집 식당들이 있다.

[현황]

산정5일시장의 점포수는 2018년 7월 현재 40개이며, 부지면적은 3,422㎡이다. 5시 30분에 시장을 개시하여 오후 4시경에 파장한다. 해남군에서 파악한 매출액은 2008년 150억 원, 2009년 150억 원, 2010년에 150억 원이며, 시장의 하루 이용객은 250명으로서 연인원 1만 8000명 내외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의 주요 이용자들은 주로 송지면과 해남읍 거주자이다. 2005년도에 중앙시장번영회라는 상인회가 설립되어 있으며 구성원은 40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