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월송리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4일과 9일에 해남 현산면 월송리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작은 규모의 시장이며, 장옥형 공설시장이다.

[건립 경위]

월송5일시장은 송지면 월송리에서 1964년에 처음 개설되었다.

[변천]

1964년 개설 당시는 송지면 월송리에 있어 송지장으로 불렸다. 1973년에 월송리가 현산면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월송장 또는 송지장으로 혼칭되고 있다. 과거 월송장은 전라남도 서남부권 최고의 우시장으로 꼽혔다. 강진과 완도, 해남 북평면과 송지, 현산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에 월송장이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월송5일시장은 2011년 화장실 신축 외 외형에는 변화가 없다.

[구성]

월송5일시장은 어물, 채소, 잡화점 등 점포 15개만 유지되고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15개 점포가 있으며, 매출액은 2008년 15억 원, 2009년 14억 원, 2010년에는 12억 원 정도였다고 한다. 오전 5시 30분에 개시하여 오후 2시경에 파장되며 성시는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로 매월 4일과 9일에 5일장이 서고 있다. 1980년대 초에는 상인 수만 300여 명으로, 장터에 사람이 많아서 사람들이 밀려다닐 정도로 성수기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용 고객이 많이 감소하여 2011년 이용 고객은 하루에 100여 명, 연 이용 인원 7,200명 내외로 알려졌다.

과거의 월송5일장이 우시장[소전]으로 유명하였던 명성을 되찾기 위하여 주민 출자로 땅끝월송장협동조합을 만들었으며, 월송5일장의 정취를 살려 내기 위해 전통 대장간 운영, 음식경연대회 개최, 월송5일장 축제 개발, 미니 방송국 설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