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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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山面 |
영어공식명칭 | Masa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병삼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04월 01일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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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72년 07월 01일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복평리가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으로 편입 |
변천 시기/일시 | 1983년 01월 15일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월암리가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으로 편입 |
마산면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 |
성격 | 법정면 |
면적 | 80.198㎢ |
가구수 | 2,507세대 |
인구[남/여] | 4,554명[남자 2,243명|여자 2,311명]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마포면(馬浦面)과 산일면(山一面)의 첫 글자를 따서 마산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마포면(馬浦面)과 산일면(山一面)의 일부를 합쳐서 마산면이 되었다. 이후 마산면은 1972년 7월 1일 복평리가 해남읍에 편입되었으며, 1983년 1월 15일 월암리가 계곡면에 편입되었다. 1992년 10월 13일 용소마을에서 육일시마을을 분할하였다. 현재 11개 법정리에 35개의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마산면은 본래 백제 도무군에 속한 고서이현(古西伊縣)에서 시작한다. 신라 때에 고안현(固安縣)으로 이름을 고쳐서 양무군에 딸린 땅이 되었으며, 동안현(同安縣)이라고도 불렀다. 고려 940년(태조 23)에 죽산현으로 이름을 바꿔서 영암군에 속하였다. 죽산현이 해남현의 영역으로 옮겨 온 것은 조선 태종 때이다. 1409년(태종 9)에 해남과 진도를 하나로 합하여 해진군을 설치할 때 죽산현도 영암 땅에서 해남으로 소속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이때 지금의 산이면과 황산면의 일부 지역을 떼어 내어 진산현(珍山縣)을 설치하고, 나머지 지역을 죽산현이라 하였다. 『세종실록(世宗實錄)』 「지리지」의 해진군 조에 “해남현의 속현이 두 개 있는데, 죽산현과 진산현이다.”라는 기사가 있다. 이때까지 죽산현과 진산현이 해남현의 속현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권37 해남현 조에 두 현이 고적(古跡) 조에 기재되어 있다. 아마도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편찬이 마무리된 1530년 이전에 두 현이 없어진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죽산현의 치소에 옛 돌성이 있는데, 둘레가 2,640자의 규모”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성은 지금의 마산면 장촌마을 뒷산에 있는 것을 이르는 것이고, 죽산현의 영역은 지금의 마산면·계곡면·산이면과 황산면 일부이고, 진산현의 영역은 지금의 산이면 지역이라 추정된다. 마산 지역의 면리제는 『여지도서』[1757~1765]에 처음 나온다. 마포면(馬浦面)과 산일면(山一面)으로 편제되었다. 두 면이 그대로 유지된 점은 같으나 면의 명칭이 서산일면에서 산일면으로 바뀌었다. 주민 숫자는 『여지도서』와 비슷하게 나타난다.
조선시대 마산 지역은 해남만의 바닷물이 안쪽까지 들어왔다. 그래서 바다와 관련된 마을 이름이 나타나고 있다. 맹진리, 화내리, 외호리 등이 그것이다. 마산 지역의 면리제는 1912년에 편찬된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 地方行政區域 名稱一覽)』에 따르면, 마을 수는 마포면에 27개, 산일면에 35개 마을 등 총 62개이다. 『호구총수』의 기록보다 마포면은 3개 마을이 늘었고, 산일면은 5개 마을이 줄었다. 마을 이름도 마포면이 5군데, 산일면은 16군데가 같게 나온다. 한자 이름으로 비교하면 이보다 더 줄어든다. 약 120여 년 동안 마을의 명칭이나 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산일면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마산면과 황산면 지역에 나누어 편입되었다.
마포면은 전체 마을을, 산일면은 35개 마을 중에서 11개 마을을 마산면에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옛 마포면의 27개 마을, 옛 산일면의 11개 마을을 조정해 12개 법정마을로 개편하여 마산면을 신설하였다. 법정리 12곳 중 행정리의 이름을 취한 곳은 장촌리를 제외한 11곳이다. 1914년 마산면의 면리통폐합 현황은 『신구대조조선전도부군면리동명칭일람(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1917]에 자세히 나와 있다.
[자연환경]
남쪽에 금강산(金剛山)[488m], 동쪽에 만대산(萬代山)[443m], 서쪽에 역마산[308.3m]이 있으며, 북쪽으로 농경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금강산의 한 줄기가 역마산을 이루고 그 줄기가 북쪽으로 뻗어 산이면의 주성산에서 끝맺음을 한다. 북쪽의 제봉산[91m]은 바다에 닿고, 제봉산의 아래로 벌판이 펼쳐져 있다. 금강산 일원에서 발원한 산막천이 북쪽의 넓은 벌판을 적시고 영암호로 흘러 들어간다. 옥천면에서 발원한 옥동천이 마산면을 스치듯이 지나서 영암호로 흘러든다. 영암호에 연한 일대에는 넓은 간척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마산면(馬山面)은 북쪽으로는 계곡면, 영암호 건너 영암군 미암면, 동쪽으로 옥천면, 남쪽으로 해남읍, 서쪽으로 산이면과 접하고 있는 해남군 북쪽에 위치한 면이다. 마산면은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80.20㎢이며, 11개 법정리[화내리, 장촌리, 맹진리, 송석리, 외호리, 산막리, 노하리, 연구리, 학의리, 용전리, 상등리], 35개 행정리, 44개 자연마을에 2,507세대, 4,554명[남 2,243명, 여 2,3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주산물은 쌀, 보리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특산물로 배추,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농업용수는 장성저수지, 연구저수지, 만년저수지, 월산제, 외호제 등의 저수지와 영암호로 흘러들어가는 옥천천, 그리고 영암호의 물을 활용하고 있다. 교통은 국도 제77호선이 마산면을 스치듯이 지나고 있으며, 지방도 제806호선이 마산면의 서쪽을 지나 산이면으로 통과한다. 면소재지에서 시작된 군도 제14호선과 군도 제17호선이 면의 남쪽과 북쪽의 통행을 맡고 있다. 마산면의 문화재는 은적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86호, 1986년 10월 20일 지정], 해남 맹진리 암각 매향비[전라남도 기념물 제137호, 1988년 12월 21일 지정], 영산사 소장문서 일괄[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59호, 1988년 3월 16일 지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