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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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漆谷威鳳寺石造菩薩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황정숙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위봉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시대 석조 보살 좌상.
[형태]
불두와 불신을 연결한 거신주형광배를 갖춘 좌불로 화강암으로 제작되었다. 이마 위로 둥글게 돌아가며 말린 보계(寶髻)의 모습이 마치 연주문(連珠紋)처럼 열을 이루며 촘촘히 표현되어 있고, 그 위로 턱을 두고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가슴과 양 손목에 연주 목걸이와 연주 팔찌를 각각 착용하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다. 통견의를 한 법의 주름은 어깨에서 무릎까지 촘촘하게 도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왼손은 손바닥을 가슴 쪽으로 올리고 오른손은 무릎 위에 놓고 있으며 양 손목에 팔찌가 조각되어 있다. 전체 높이 83㎝, 불상 높이 80㎝, 불상 폭 37㎝이다.
[특징]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 위봉사에 위치해 있는 이 불상은 고려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지난 2007년 1월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9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신광과 두광이 결합된 거신광(擧身光)을 갖추고 있으나 거신주형광배(擧身舟形光背)의 크기는 두광과 신광을 간신히 쌀 만큼 그리 크지 않다. 특히 불상과 광배를 각각의 돌에 조각하지 않고 하나의 돌에 조각한 것은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이어받은 듯하다. 그러나 도식적인 법의의 조각 기법 등 전반적인 양식을 볼 때 고려 시대 불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통일 신라 시대의 양식을 잇고있는 고려 시대 초기 불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