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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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文地理 |
영어공식명칭 | Human Geography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환 |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개설]
강원도 철원군은 한반도의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민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이다. 강원도 철원군의 행정구역은 2018년 기준 4읍 7면 80개 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총 2만 1778세대 4만 8013명이 거주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에 속한 읍 지역은 철원읍, 김화읍, 갈말읍, 동송읍 등이 있고 면 지역은 서면, 근남면, 근북면, 근동면, 원동면, 원남면, 임남면 등이 있다.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은 해방 및 수복 이전에 강원도 철원군청이 있었던 곳으로서 흔히 ‘구철원’으로 불린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은 현재 강원도 철원군의 군청 소재지로서 ‘신철원’이라고도 불린다. 2016년 기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는 2,324세대 5,39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강원도 철원군의 읍면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읍은 동송읍이다. 강원도 철원군에는 총 14개 민북마을이 설치되어 있다. 민북마을은 주민들의 영농의 편의를 도모하고 식량을 증산함과 동시에 심리전에서의 우위를 획득하기 위하여 정부가 민간인통제선 이북에 건설한 자립안정촌, 재건촌, 통일촌, 향군촌 등의 마을이다.
[위치와 크기]
강원도 철원군은 한반도의 중앙부에 있으며 강원도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의 서쪽에는 경기도 연천군, 남쪽으로는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화천군, 동쪽으로는 강원도 화천군과 강원도 양구군에 연접하여 있으며 북쪽은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강원도 철원군 미수복 지역과 강원도 평강군, 김화군이 있다. 강원도 철원군의 수리적 위치는 북위 38° 05′~38° 20′, 동경 127° 05′~127° 53′에 위치하여 있다. 강원도 철원군의 동서 간 거리는 86.4㎞, 남북 간 거리는 27.5㎞이다. 강원도 철원군의 전체 면적은 889.47㎢로 국토 면적의 0.9%에 해당하고 강원도 면적의 5.4%를 차지한다.
[교통]
강원도 철원군의 교통체계는 육상 교통 가운데 철도 교통과 깊은 관련이 있다. 철원군은 일제 강점기에 경원선 철도와 금강산 전기철도가 부설되어 있어 한반도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부각되었다. 경원선 철도는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건설된 철도로 1911년 용산역에서 의정부역까지 구간이 개통되었고 1912년에는 연천역, 철원역까지 연장되었으며 1914년에 원산역까지 개통이 완료되었다. 해방 이후 38선으로 분단되었고, 6·25전쟁을 겪으면서 북한 지역으로의 통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신탄리역에서 평강역 구간이 폐지되었다. 남한에 남아 있는 경원선 철도는 수도권 지하철의 일부로 흡수되었다. 경원선 전철은 우리나라의 대륙 진출 철도로 연결되는 중요한 철도이기 때문에 복원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추진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금강산선은 금강산 관광을 목적으로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있는 경원선 철원역에서 북한의 강원도 회양군 내금강면에 있는 내금강역까지 116.6㎞ 구간에 건설되었던 민간전철이며, 한반도에 건설된 최초의 전철이다. 금강산전기철도주식회사가 공사를 진행하여 1931년 철원역~내금각역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6·25전쟁 이후 전 구간이 비무장지대에 속하게 되고, 북한의 임남댐[일명 금강산댐]이 건설되어 노선 일부가 수몰됨에 따라 금강산선은 폐지되었다.
[산업·경제]
2016년 기준 강원도 철원군 지역내총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은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으로 전체 지역내총생산의 52.6%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의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비중이 23.5%, 전국의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비중이 6.6%인 것과 비교할 때, 철원군의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비중이 매우 크다.
공공행정을 제외하고 강원도 철원군의 경제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산업은 농림어업이며 지역내총생산에서 14.6%를 차지하고 있다. 농림어업의 비중이 강원도는 5.1%, 전국은 1.9%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강원도 철원군 농림어업의 비중은 높은 수준이다. 강원도 철원군은 철원평야에서 생산한 오대쌀로 유명하며 2005년에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3호로 철원쌀[오대벼]이 등록되어 있다.
강원도 철원군은 상대적으로 제조업의 발달이 미흡하다. 강원도 철원군의 제조업은 지역내총생산에서 3.3%에 불과하며, 전국의 26.8%, 강원도의 9.6%에 비하여 매우 낮다. 현재 강원도 철원군에는 총 2개 농공단지가 운영 중이고 1개 농공단지가 개발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갈말농공단지와 김화농공단지는 총 27만 7000㎡의 부지에 지정되어 있으며, 2018년 기준 35개 업체에서 461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갈말농공단지와 김화농공단지의 생산액은 2018년 기준 1504억 원이며 수출은 1378만 달러이다. 현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는 동송농공단지가 14만 4000㎡ 부지에 개발 중이다. 한편 철원군청은 2005년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에 개설하였으며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첨단 소재산업을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관광·서비스]
강원도 철원군의 관광객은 약 226만 명[2017년 기준] 수준으로 안보 관광, 한탄강 래프팅, 고석정국민관광지 등이 주요 관광지이다. 강원도 철원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주로 5~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강원도 철원군은 겨울 관광은 발달하지 못한 편이지만 철새 도래지 탐조 등 체험활동과 축제 등을 통하여 겨울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의 숙박 및 음식점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 관광산업의 비중은 5.5%인데, 강원도의 9.2%에 비하여 다소 미흡하다. 강원도 철원군의 음식숙박업은 군부대가 많이 있는 지역적 특징이 반영되어 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리, 신수리 등에 장병과 면회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과 숙박업이 일부 운영되고 있다. 강원도 철원군의 한탄강은 협곡과 여울이 많아 내린천, 동강과 더불어 국내 래프팅 명소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레저 관광산업이 발달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