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일원에서 행하여지는 급류 타기의 레저스포츠 래프팅.

[개설]

철원 한탄강 래프팅은 한탄강 일원에서 행하는 급류 타기 레저스포츠인 래프팅 스포츠이다. 한탄강은 큰 개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듯이 물길이 비교적 완만하면서 물의 양이 많은 편이다. 간혹 급류가 흐르는 곳이 있어 래프팅을 즐기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주변 경관은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폭포가 있고, 곳곳에 기암괴석이 있어 래프팅의 묘미를 더하여 준다. 협곡으로 되어 있는 한탄강 지역은 한반도 제4기의 지질 및 지형 발달사를 이루어 현무암층과 화강암층이 양쪽으로 있는 특이한 지질 형태를 보이고 있다. 래프팅을 하는 과정에 송대소, 마당바위, 승일교, 고석정, 순담계곡, 생쥐바위, 해골바위, 원숭이얼굴바위, 쌍자라바위, 샘소, 너른바위 등을 거친다. 이런 기암괴석과 지질 때문에 여러 가지의 설화를 간직하고 있어 래프팅을 할 때 소개하기도 한다.

[현황]

한탄강 래프팅 코스는 6가지이다. 대부분 2시간 30분에서 7시간 정도 소요된다. A코스는 직탕폭포에서 승일교까지로 4.4㎞ 거리이다. B코스는 승일교에서 순담까지로 2.6㎞ 거리이다. C코스는 순담계곡에서 군탄교까지로 5.5㎞이다. D코스는 승일교에서 군탄교까지로 8.1㎞이다. E코스는 직탕에서 순담까지로 7㎞이다. F코스는 직탕에서 군탄교까지로 12.5㎞이다. 래프팅은 4월에서 10월까지 실시되는데, 가뭄이 심하여 물의 양이 줄어들거나 폭우가 내려 강물이 너무 많이 불어나면 탈 수가 없다. 래프팅하는 중간에 다이빙 등의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