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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487
한자 柳-楊柳
이칭/별칭 버들, 버들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소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식물류
학명 Salix koreensis Anderss.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피자식물문〉이판화아강〉버드나무목〉버드나무과〉버드나무속
원산지 한국
높이 20m
둘레 2~3m
개화기 3~4월
결실기 5월

[정의]

경기도 포천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버드나무과의 낙엽 활엽성 교목.

[개설]

버드나무는 일본과 러시아 동북부에 분포하는 버드나무과의 교목으로 영어로는 윌로우(Willow), 한자로는 버드나무 류(柳) 또는 버드나무 양(楊)을 주로 쓴다. 버드나무는 축 늘어진 가지의 모양이 독특하여 멀리서도 알아보기 쉬우며 수분이 많은 토양에서도 뿌리를 잘 내리고 살기 때문에 물가나 산지 계곡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버드나무의 껍질에는 해열과 진통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어 약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일대에서는 광덕산, 광릉, 명성산, 백운산, 소요산, 수리봉, 왕방산, 운악산, 주금산, 청계산, 포천천, 화야산 등에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형태]

버드나무는 높이 20m에 달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줄기 껍질은 암갈색이고 세로로 얕게 터지며 황록색 잔가지는 밑으로 처진다. 잎은 갈라지지 않고 피침형으로 길이 5~12㎝, 너비 5~20㎜이며 가장자리에 자잘한 거치가 있으며 뒷면에는 백색 가루가 묻은 것처럼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1~5㎜ 정도이다.

꽃은 암수가 한 나무에 따로 핀다. 수꽃 차례의 경우 꽃받침과 꽃잎이 없이 1~2㎝ 정도 길이의 꼬리 형태 꽃대 축에 각각 타원형 포와 수술 2개로 이루어진 꽃들이 빽빽하게 달리고 그 기부에는 1~5개의 소엽이 달린다. 암꽃 차례도 역시 1~2㎝ 정도 길이의 꽃대 축에 각각 타원형 포와 암술이 빽빽하게 달리고 기부에 1~5개의 소엽이 있다. 암꽃과 수꽃의 꽃대 축에는 명주실 같은 긴 털이 많이 있다.

[생태]

버드나무류는 수분이 많은 곳에 주로 분포하기 때문에 고도가 낮은 산지의 계곡부나 습지, 또는 하천 주변에서 흔하게 자라며 뿌리가 침수에 견디는 능력이 비교적 탁월하기 때문에 홍수 시 일시적으로 범람하는 지역이나 새롭게 조성되는 하천 변에도 많이 심어지고 있다. 꽃은 이른 봄인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거나 동시에 피고 열매는 5월에 익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버드나무는 꽃차례에 긴 털이 빽빽하게 자라는 외형적인 특징으로 인하여 ‘버들강아지’라는 친숙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과거 마을이나 나루터 풍경을 담은 선비들의 그림 속에는 한두 그루 잔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있는 커다란 버드나무가 등장하곤 한다. 여성의 눈썹 모양이 단정하고 갸름하면 그 아름다움을 버드나무 잎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 생활에서 해열·진통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 중의 하나인 아스피린의 주성분은 버드나무의 껍질에서 추출되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으로 과거 감기나 신경통을 치료하기 위하여 버드나무 껍질을 달여서 먹는 영국의 민간요법에 의하여 개발된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한방에서도 버드나무의 각 부분을 유화(柳花), 유서(柳絮), 유지(柳枝), 유엽(柳葉)이라고 부르며 진통 및 해열에 처방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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