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이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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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 3리에 있던 조선 후기 가마터. 옛날부터 기와를 굽던 곳이라고 하여 도평리 가마터가 있는 곳을 ‘점말[점촌(店村)·(粘村)]’이라고 부른다. 점말의 ‘점(粘)’은 기와를 굽는 원료가 되는 찰흙을 의미한다. 최근에 도로가 확장·포장되면서 완형(完形)으로 남아 있던 가마터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지금은 가마의 윗부분과 흙을 다지고 모래를 깐 요상(窯床)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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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계곡. 백운 계곡이라는 명칭은 백운산(白雲山)[904m]에서 유래하였다. 광덕산(廣德山)[1,046m]과 백운산에서 발원한 물이 모여 형성된 골짜기로 계곡의 길이는 10㎞에 달한다. 영평 8경 중 5경인 선유담 등 많은 못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世宗)의 친필이 보관되어 있는 천년 고찰 흥룡사(興龍寺)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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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사직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 유적. 일동면사무소에서 국도 47호선을 따라 포천시 이동면 방향으로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사직 주유소가 나온다. 사직 주유소를 지나면 나지막한 언덕을 지나는데, 이 언덕 정상부에 이르면 왼쪽으로 일동 하와이 온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사직리 새터 구석기 유적은 일동 하와이 온천장 입구 일대의 언덕 전체이며, 유물이 발견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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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와 강원도 철원군 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계곡.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 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자등현에서 발원한 계곡이다. 약사동 계곡은 자연 마을인 약사동(藥寺洞)에서 따온 명칭이다. 약사동은 약사 터가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지역에 약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이 절은 고려 때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안약사[內藥寺洞]와 바깥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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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지역에서 여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호 고개」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에서 영중면으로 넘어가는 ‘여호 고개’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현재는 산정 호수까지 2차선 포장도로가 개설되어 고개를 관통하고 있으나 예전에는 무척이나 험한 고개였다고 한다. 1997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간행한 『포천 군지』와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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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광덕산에서 발원하여 일동면·영중면·창수면을 거쳐 한탄강에 합류하는 하천. 영평군은 1914년 포천군과 최종적으로 통합하기 전 현재 포천시의 북부 지역을 관할하던 행정 구역으로, 영평천은 영평군의 이동면·일동면·영중면·창수면을 가로질러 흐르는 주요 하천이었다. 영평천은 지역의 명칭을 따서 붙여졌다. 영평천은 옛 영평 지역의 치소가 있던 영송리 일대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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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 속하는 면. 이동면은 포천시에 소속된 11개 면 가운데 하나로 법정리 4개[장암리·연곡리·도평리·노곡리]와 행정리 20개를 관할하고 있다. 백운 계곡의 기암괴석과 이동 막걸리, 이동 갈비가 유명하다. 조선 시대 영평현에 소속되어 동면이라 부르던 곳이다. 처음 명칭인 동면은 영평현 동쪽에 있다 하여 동면이라 부르다가 둘로 나누어 남쪽은 일동면, 북쪽은 이동면으로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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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집을 지을 때 그 터를 다지면서 하는 집터 닦기 놀이. 지경(地硬)놀이는 집을 지을 때 집터를 고르고 단단하게 다지면서 하는 일련의 노동 과정을 놀이화한 민속놀이이다, 이를 ‘지경닺이’, ‘집터닦기’, ‘지경다지기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지경놀이를 할 때 부르는 소리를 「지경 소리」, 「지점이 소리」, 「지덩이 소리」, 「달구 소리」, 「집터다지는 소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