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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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포천 지역을 관할하던 지방 행정 구역. 교주도(交州道)는 고려 시대의 5도(道)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은 춘주도(春州道)·동주도(東州道)·교주도 등으로 명칭이 계속 바뀌어 나가는데, 이는 해당 중심 주의 위상이 변화하면서 바뀐 것으로 추측된다. 교주도는 고려 초 행정 구역 정비 과정에서 5도 체제가 성립되면서 하나의 행정 구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1263년(원종 4)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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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와 고려 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명. 『고려사(高麗史)』 세가 제1, 태조 6년에 “신축일에 명지성 장군 성달(城達)이 그 아우 이달(伊達), 단림(端林)과 함께 귀순하여 왔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같은 책 세가 제1, 태조 11년에는 “8월에 왕이 충주(忠州)로 갔다. 그때에 견훤이 장군 관흔(官昕)을 시켜 양산(陽山)에 성을 쌓았기 때문에 왕은 명지성 원보 왕충(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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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포천 지역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는 화숙(和叔), 호는 사암(思庵)·청하자(靑霞子). 증조할아버지는 은산군사(殷山郡事) 박소(朴蘇)이고, 할아버지는 성균관 사 박지흥(朴智興)이며, 아버지는 우윤(右尹)을 지낸 박우(朴祐)이다. 어머니는 당악 김씨(棠岳金氏)이다. 기묘명현으로 충주 목사를 지낸 박상(朴祥)의 조카이다. 박순(朴淳)[1523~1589]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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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박순의 묘와 신도비. 박순(朴淳)[1523~1589]의 자는 화숙(和叔)이고, 호는 사암(思菴)이며, 본관은 충주(忠州)이다. 나주(羅州)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우윤(右尹) 박우(朴祐)이고, 목사 박상(朴祥)의 조카이다. 어머니는 생원 김효정의 딸인 당악 김씨(棠岳 金氏)이고, 부인은 고덕부(高德符)의 딸인 개성 고씨(開城 高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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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인 박순의 시문집. 박순(朴淳)[1523~1589]은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이다. 본관은 충주, 자는 화숙(和叔), 호는 사암(思菴)이다. 아버지는 우윤 박우(朴祐)이다. 1553년(명종 8) 정시 문과에 장원하였고, 1561년 홍문관 응교로 있을 때 임백령(林百齡)의 시호 제정 문제에 관련하여 윤원형(尹元衡)의 미움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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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포천 지역을 관할하던 지방 행정 구역. 양광도(楊廣道)는 도내의 양주(楊州)와 광주(廣州)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고려 시대 5도(道) 중 하나이다. 양광도는 본래 한강 이북은 고구려, 한강 이남은 백제 영토였다. 고려가 삼국을 통일하고 995년(성종 14)에 지방 행정 구역으로 구성된 10도가 이후 5도로 재편되어 가면서 1106년(예종 1)에 양광충청주도라는 명칭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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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군 창수면 주원리에 있는, 박순(朴淳)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창건한 조선 후기 서원. 박순의 자는 화숙, 호는 사암, 본관은 충주이다. 1553년(명종 8) 정시 문과에 급제하여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대사헌, 대사간,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에 올랐다. 선조가 ‘송균절조수월정신(松筠節操水月精神)’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청렴하고도 강직하였다. 나주의 월정 서원,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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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기화가 포천의 운악산을 유람하며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유운악산(遊雲岳山)」은 조선 전기의 승려 함허(涵虛) 기화(己和)[1376~1433]가 포천현에서 동쪽으로 12㎞ 정도 떨어진 지점의 운악산(雲岳山)을 유람하며 지은 한시이다. 기화는 법호가 득통(得通)이고, 당호(堂號)는 함허이며, 자는 수이(守伊)이다. 속성(俗姓)은 유(劉)이며, 충주 출생이다. 21세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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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지역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직부(直夫), 호는 백강(白江)·봉암(鳳巖). 세종의 7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광원수(廣原守) 이구수(李耉壽)이고, 할아버지는 첨정을 지낸 이극강(李克綱)이다. 아버지는 목사를 지낸 이수록(李綏祿)이며, 어머니는 송제신(宋濟臣)의 딸인 진천 송씨(鎭川宋氏)이다. 첫째 부인은 영의정 윤승훈(尹承勳)의 딸인 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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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박순이 영평천에 있는 회란석을 소재로 하여 읊은 오언 율시의 한시. 「차회란석운(次廻瀾石韻)」은 조선 전기의 문신 사암(思庵) 박순(朴淳)[1523~1589]이 영평천에 있는 회란석에 대하여 지은 한시이다. 박순은 자가 화숙(和叔)이고, 호는 사암, 청하자(靑霞子), 본관은 충주(忠州)이며,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박순은 서경덕(徐敬德)[1489~1546]의 문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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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년~1589년 사이에 박순이 청학과 영평의 창옥병을 소재로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청학(靑鶴)」은 1586년(선조 19)부터 1589년(선조 22) 사이에 조선 전기의 문신 사암(思庵) 박순(朴淳)[1523~1589]이 민간에서는 ‘까막새’라 불린다[俗呼黔鳥]는 청학과 영평 8경의 하나인 창옥병(蒼玉屛)을 소재로 하여 지은 한시이다. 박순의 자(字)는 화숙(和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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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서세동점(西勢東漸)[서양 세력이 차차 동쪽으로 옮김]의 위기가 닥치자 정통 주자학(朱子學)을 공부한 지식인들은 위정척사 운동으로 이에 맞섰다. 위정척사 운동은 반침략·반외세의 정치사상으로서, 성리학적 세계관과 지배 체제를 강화하여 일본과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식이었다. 당시 이를 주도하였던 대표적인 조직이 화서 학파였다. 화서 학파는 경기도 양근에서 이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