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6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이호민의 시문집. 이호민(李好敏)[1553~1634]은 조선 전기와 후기의 문신으로 포천에 우거하였다. 본관은 연안, 자는 효언(孝彦), 호는 오봉(五峰)·남곽(南郭)·수와(睡窩), 연안군(延安君) 이숙기(李淑琦)의 증손, 이국주(李國柱)의 아들이다. 1584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 때 이조좌랑으로 의주까지 왕을...
조선 후기 이호민이 선영을 포천의 꽃골로 옮겼지만 미처 옮기지 못한 부인의 무덤을 지켜 준 산객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칠언 율시의 한시. 「제종상인축병소서(題宗上人軸幷小序)」는 조선 후기 이호민(李好閔)[1553~1634]이 조상의 선영(先塋)을 포천의 꽃골[花谷]로 옮겼지만 미처 옮기지 못하고 홀로 남은 부인의 무덤 옆에 암자를 짓고 시묘살이를 해 준 산객(山客)에게 감사를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