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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688
한자 五峰集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636년연표보기 - 『오봉집』 간행
간행 시기/일시 1967년연표보기 - 『오봉집』 중간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저자 이호민(李好敏)
편자 이경엄(李景嚴)|이식(李植)
간행자 이경의(李景義)
권책 15권 8책
규격 22.3×15.5㎝

[정의]

1636년 간행된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인 이호민의 시문집.

[저자]

이호민(李好敏)[1553~1634]은 조선 전기와 후기의 문신으로 포천에 우거하였다. 본관은 연안, 자는 효언(孝彦), 호는 오봉(五峰)·남곽(南郭)·수와(睡窩), 연안군(延安君) 이숙기(李淑琦)의 증손, 이국주(李國柱)의 아들이다.

1584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 때 이조좌랑으로 의주까지 왕을 호종하던 중 요양(遼陽)으로 가서 명나라에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후 상호군·사직을 거쳐 부제학으로 명나라와의 외교 문서를 전담하였다. 1599년 동지중추부사로 사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고, 1601년 예조판서로 인성 왕후(仁聖王后)의 지문(誌文)을 다시 썼다.

이후 대제학·좌찬성을 지냈고, 1604년 호성공신 2등으로 연릉군(延陵君)에 봉해졌으며, 그 후 대광보국숭록대부, 부원군(府院君)에 진봉되었다. 1608년 영창 대군의 즉위를 반대하고 적서의 구별 없이 장자를 옹립하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고, 1615년(광해군 7) 정인홍(鄭仁弘) 등의 원찬론(遠竄論)으로 7년간 교외에서 대죄하다가 인조반정 후 구신(舊臣)으로 우대를 받았다. 시호는 문희(文僖)이다.

[편찬/간행 경위]

이호민의 아들 이경엄(李景嚴)이 가장 유고를 정리하여 이식(李植)에게 교정을 부탁해 이호민의 조카인 홍주 목사 이경의(李景義)에게 1636년 15권 8책의 목활자로 간행하게 하였다(초간본). 초간본은 활자본으로 많은 부수를 간행하지도 못하였고, 화재로 인해 널리 반포되기 전에 소실되어 잔결된 것이 많아 종손 이삼화(李三和)가 이건화(李建和)·이승화(李承和)와 의논해서 1967년 석인본으로 중간하였다(중간본).

[형태/서지]

15권 8책의 목활자본으로, 크기는 22.3×15.5㎝이다.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오봉집(五峰集)』은 원집 15권과 부록 등 8책으로, 1636년 쓴 이민구(李敏求)의 서문이 있다. 권1~권6에는 1000여 수의 시가 시체별로 실려 있는데, 권1~권2는 오언 절구·칠언 절구, 권 3~권5는 오언 율시·칠언 율시, 권6은 오언 배율·칠언 배율·오언 고시·칠언 고시이다. 권7~권15는 문(文)으로, 권7은 부(賦) 3편, 표전(表箋) 9편, 논(論) 2편, 책문(策文) 6편, 서(序) 14편이고, 권8은 기(記)·발(跋)·명(銘)·서(書)·소(疏), 권9는 차자(箚子) 35편, 권10은 교서 11편, 권11은 계사(啓辭) 8편, 헌의(獻議) 6편이다. 권12는 주문(奏文) 13편, 자문(咨文) 9편, 권13은 게첩(揭帖) 31편, 권14는 정문(呈文) 27편, 권15는 비명(碑銘)·묘지명· 제문이 실려 있다. 부록에는 1636년 문희공(文僖公)으로 상정한 시장(諡狀)과 이준(李埈)이 찬한 지명(誌銘)이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오봉집』임진왜란 초기에 선조를 호종하여 각종 교서와 게첩(揭帖)·격문(檄文) 등을 도맡아 지었던 저자의 문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이호민은 시에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고, 의주에 있을 때 적의 수중에 있는 서울을 삼도의 군사가 공격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은 시인 「용만행재하삼도병진공한성(龍灣行在下三道兵進攻漢城)」은 당시 널리 애송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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