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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문역우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915
한자 留梁文驛偶吟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흥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69년 - 「유양문역우음」 저자 정온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611년연표보기 - 「유양문역우음」 정온 창작
저자 몰년 시기/일시 1641년 - 「유양문역우음」 저자 정온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852년 - 「유양문역우음」을 수록한 『동계집』 간행
배경 지역 양문역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성격 한시
작가 정온

[정의]

1611년 정온이 경성 판관으로 좌천되어 부임하는 길에 포천 양문역에서 지은 칠언 절구의 한시.

[개설]

「유양문역우음(留梁文驛偶吟)」은 1611년에 조선 후기의 문신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이 경성 판관(鏡城判官)으로 좌천(左遷)되어 임지로 나아가는 길에 양문역에서 머물며 우연히 읊은 한시이다. 1611년 43세였던 정온이 당시 광해군임진왜란 후 행궁(行宮)인 경운궁(慶運宮)에 있다가 10월에 정식 궁전인 창덕궁(昌德宮)이 완성되어 임금의 거처를 옮겼는데, 광해군이 요언(妖言)에 혹하여 경운궁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자 삼사(三司)에서 모두 만류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그러자 정온광해군이 행차하는 날 길을 가로막고 극언(極言)함에 광해군의 노여움을 사서 함경도 경성 판관으로 좌천되었다. 「유양문역우음」정온의 문집 『동계집(桐溪集)』속집 권(卷) 1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황량촌사좌무전(荒涼村舍坐無氈)[황량한 시골 객사에는 앉을 방석도 없는데]

주정신피만자면(晝靜身疲謾自眠)[낮은 고요하고 몸은 피곤해 낮잠만 잔다오]

유체불인왕서개(濡滯不因王庶改)[왕의 부름을 기대하느라 지체함이 아니니]

가기요대석양천(佳期遙待夕陽天)[멀리 석양을 바라보며 좋은 기약 기다리네]

[의의와 평가]

「유양문역우음」을 비롯하여 「남산관 차숙포천운」, 「도포천」, 「모숙포천」, 「봉어제석왕사비문과포천」 등은 조선 시대 포천을 배경으로 한 한시들 가운데 포천을 지나면서 지은 시이다. 기타 유람기(遊覽記)에서 볼 수 있듯이, 조선 시대 포천은 한양과 함경도를 잇는 ‘경흥 대로’의 도로 상에 자리 잡아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던 무대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지역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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